동안 스타들의 시크릿 아이템, '키덜트 패션' 알고 입자

패션·뷰티 업계 속 디즈니의 맹활약…경쾌한 봄날엔 위트 넘치는 키덜트룩 어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김수지 더스타 기자  |  2015.05.23 10:16  |  조회 5769
/사진=SBS '이혼변호사는연애중' 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DB
/사진=SBS '이혼변호사는연애중' 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DB
어린 시절, 일요일 아침의 달콤한 늦잠을 포기하게 만든 '디즈니 만화 동산'을 기억하는가. 인어공주부터 곰돌이 푸, 미키 마우스 등 귀여운 디즈니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일주일을 손꼽아 기다릴 만큼 설레고 특별한 일이었다. 세월이 흘러 미키 마우스는 사랑이의 독차지가 됐지만 최근 캐릭터를 내세운 패션, 뷰티 브랜드가 늘면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다시 한번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타들의 키덜트 패션

누군가는 유치해보인다고 해도 깜찍하고 유머러스한 프린트는 어떤 룩이든 트렌디하게 바꾸는 매력이 있다. 어려 보이는 동안 효과는 물론 '나, 무척 위트 있는 사람이에요'라는 매력까지 어필할 수 있는 키덜트 패션에 도전해보자.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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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는 도널드 덕이 포인트인 스웨트 셔츠에 데님 스커트를 매치했다. 슬립온에 니삭스를 신어 여전히 소녀 같은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손수현은 미키 마우스 스웨트 셔츠에 화이트 플레어 스커트를 착용했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실리는 니삭스가 핵심 아이템이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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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밤비 캐릭터가 사랑스러운 블랙 스웨트 셔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레더 소재의 스커트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출한 니삭스가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키덜트 룩이 부담스럽다면 손담비처럼 블랙 컬러를 강조할 것.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는 공항패션으로 미키 마우스 캐릭터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선택했다. 데님 스키니 팬츠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한 윤아는 체크 패턴 슬립온과 메탈릭한 클러치로 포인트를 살렸다.

◇패션·뷰티 업계가 사랑하는 '디즈니'

디즈니가 눈독 들이는 건 패션계뿐만이 아니다. '겨울왕국'을 차용한 페리페라의 '겨울왕국 홀리데이 스페셜 에디션', 디즈니 실사판 영화 '신데렐라'에서 영감 받은 맥의 '신데렐라 컬렉션' 등 어른들의 추억과 동심을 자극하는 뷰티 아이템까지 다양하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귀여운 캐릭터는 어느덧 패션, 뷰티계의 유명인사가 됐다. 캐릭터가 선사하는 밝고 희망찬 바이러스가 그 이유가 아닐까.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앙증맞은 키덜트 아이템이란 영원한 동심의 세계로 향하는 네버랜드행 티켓인 셈이다.

/사진제공=더스타
/사진제공=더스타
01 미키 마우스 캐릭터가 포인트로 연출하기 좋은 시계, 디즈니하우스 5만5000원.
02 겨울왕국의 엘사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패키지의 아이 섀도. 자주정 가루와 루비가루가 반짝이는 화사한 펄감으로 아름다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페리페라 탭탭 3아이즈 6g 1만4000원.
03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일곱 난장이 캐릭터가 포인트된 화이트 티셔츠, 에센셜 21만8000원.
04 미니 마우스 캐릭터가 앙증 맞은 여행용 네임택,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가격미정.
05 미키 마우스 캐릭터가 포인트인 스터드 장식 숄더백, 브루노말리 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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