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만 바꿔도 예뻐진다"…2015 S/S 헤어 컬러 트렌드

밝고 상큼한 '오렌지브라운', 과감한 변신 '핑크&레드'…올해도 트렌드 '투톤헤어'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5.19 09:04  |  조회 14273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여전히 검은색 헤어 컬러를 고수하고 있다면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해 화사한 변신을 해보는 건 어떨까. 헤어 컬러에 따라 이미지 변신은 물론 기분 전환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요즘 '핫'한 그녀들의 선택…오렌지브라운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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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브라운 컬러는 날씨가 풀리는 봄과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다. 기본적인 브라운 컬러에 오렌지 빛이 가미돼 더욱 밝고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평소 이미지가 차가운 편이라면 오렌지브라운 컬러로 염색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해 보자.

특히 오렌지브라운 헤어에는 짙은 스모키 화장보다는 내추럴한 피부 표현과 아이 메이크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브로우와 아이섀도를 브라운 계열로 통일하고, 입술에 생기를 더해주는 립글로즈를 바르면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배가할 수 있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한 배우 박수진, 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공식 석상에서 오렌지브라운 헤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블랙 계열의 패션 아이템으로 깔끔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한편 헤어 컬러를 돋보이게 했다.

◇과감한 변신 필요할 때…레드 활용하기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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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면 '레드' 컬러에 주목할 것. 시선을 집중시키는 레드는 주로 강렬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다. 또한 블랙, 브라운 등 기존의 헤어 컬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레드는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도도한 인상을 심어준다.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긴 생머리에 레드브라운 컬러를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최근 '엘시'라는 예명과 함께 솔로로 변신한 티아라의 은정은 비비드한 레드 컬러로 그녀만의 개성을 뽐냈다.

◇올해에도 계속되는 '투톤헤어' 트렌드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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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경부터 아이돌 스타들이 무대 위 파격적인 시도의 일환으로 선보였던 투톤헤어는 이제 일상적인 트렌드가 됐다. 투톤헤어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컬러를 명확한 경계선으로 나눠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이르지만, 최근에는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스러운 컬러 변화를 연출하는 추세다.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로 컴백한 가수 보아는 머리카락의 뿌리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헤어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한 EXID의 솔지는 핑크와 밝은 갈색, 베스티의 유지는 레드와 브라운 컬러가 연결되는 투톤헤어를 연출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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