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or 화이트, 세련된 '모노크롬 패션'을 아시나요?

[스타일사전<15>]어디에나 어울리는 블랙 앤 화이트 룩…트렌디한 모노크롬 패션 팁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05.22 09:43  |  조회 12496
어렵고 복잡한 패션·뷰티 용어와 트렌드가 궁금하세요?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이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모두가 스타일 척척 박사가 되는 그날까지!
/사진=지암바티스타 발리, 지방시, 자렛, 카이 2015 S/S 컬렉션
/사진=지암바티스타 발리, 지방시, 자렛, 카이 2015 S/S 컬렉션
블랙 앤 화이트는 매년 트렌드 키워드로 꼽히는 패션 중 하나다. 유행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색의 특성 때문에 매해 사랑받는다. 특히 블랙 앤 화이트 룩은 '모노크롬(Monochrome)'이라는 키워드로 지난해부터 더욱 각광받고 있다. 2015년을 맞아 1970년대 스타일을 입은 모노크롬 패션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2015년 S/S 시즌 런웨이를 통해 모노크롬 패션을 살펴봤다.

◇모노크롬(Monochrome) 패션

정의=머리부터 발끝까지 흑색 또는 흰색에 한가지 컬러만 사용한 룩. 모노크롬은 미술 회화에서 먼저 등장한 개념으로 한 가지 색 또는 같은 계톡의 색조를 사용한 단채화를 가리킨다. 컬러와 대비되는 흑백 사진이나 흑백 영화를 이르기도 한다. 모노크롬 패션은 컬러의 단조로움으로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과 자주 연관돼 등장한다.

/사진=지암바티스타 발리, 제이쿠, 안토니 바칼로 2015 S/S, 모스키노 2015 리조트 컬렉션
/사진=지암바티스타 발리, 제이쿠, 안토니 바칼로 2015 S/S, 모스키노 2015 리조트 컬렉션
예시¹=2015년의 모노크롬 룩은 트렌디 키워드를 응용해 다양하게 변화했다. 보헤미안, 놈코어, 애슬레저 등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과 디테일을 흑백의 선명한 대비로 고급스러우면서 일상에서도 충분히 입을 수 있게 표현했다. 블랙과 화이트만의 코디가 어색하다면 따뜻한 색감의 모브 그레이 또는 누드 톤을 매치하자.

예시²=깊은 브이넥 튜닉과 쇼츠,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플랫폼 샌들, 올블랙 아이템에 기하학적 패턴의 블루종 매치, 같은 패턴의 상하의 매치, 하의는 슬림한 블랙·상의는 화사한 화이트, 도트 또는 스트라이프 비키니.

/사진=짐머만, 쿠신 잇 오취스 2015 리조트 컬렉션, 데싱디바
/사진=짐머만, 쿠신 잇 오취스 2015 리조트 컬렉션, 데싱디바
예시³=최근 유행하는 '공간 네일(시스루 네일)'에 블랙과 화이트, 또는 그레이를 사용하면 멋스러운 모노크롬 뷰티를 연출할 수 있다. 다른 컬러와 섞어 사용하지 않고 모노톤으로만 포인트를 강조한다. 틈새로 손톱의 색이 비춰 시원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예시⁴=지방시(Givenchy),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 발망(Balmain), 샤넬(Chanel),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 제이쿠(JKOO) 2015 S/S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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