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 시즌 돌입…이렇게 입으면 나도 '페스티벌 퀸'

보헤미안룩·락시크룩·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스럽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5.21 08:21  |  조회 7172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즌이 다가왔다. 최근 다양한 장르의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뮤직 페스티벌에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신나는 음악 축제를 온 몸으로 느끼기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리시한 페스티벌 룩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어떨까. 패션 피플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도 '페스티벌 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페스티벌 룩의 진수…'보헤미안 룩'

/사진=Pam &amp; Gela, Givenchy, Juicy Couture, Sea<br />
/사진=Pam & Gela, Givenchy, Juicy Couture, Sea
술 장식을 뜻하는 프린지는 보헤미안 룩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특유의 내추럴한 느낌이 1960-1970년대 히피 패션을 연상케 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페스티벌 룩으로 제격이다. 길게 늘어뜨린 프린지 장식이 자유로운 보헤미안 감성을 배가시켜주기 때문. 평범한 스타일링도 빈티지한 프린지 아이템 하나면 낭만적인 보헤미안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펀칭 자수가 더해진 아일릿 블라우스와 원피스도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보헤미안 룩에 더 없이 잘 어울린다. 루즈한 아일릿 원피스에 캐멀 컬러 베스트 등을 가볍게 걸쳐주면 캐주얼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모던한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발등을 덮는 긴 맥시 드레스는 이국적이고 화려한 프린트로 보헤미안 룩의 대명사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컬러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자아내며 특히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의 맥시 드레스는 그 자체로 우아해 여신 자태를 뽐낼 수 있다.

◇자유 분방한 느낌 가득…'록시크룩'
/사진=Pam &amp; Gela, Givenchy, kiok, 머니투데이 DB<br />
/사진=Pam & Gela, Givenchy, kiok, 머니투데이 DB
개성 만점 뮤직 페스티벌에서 나만의 개성을 뽐내고 싶다면 자유 분방한 록시크룩을 추천한다. 가죽 아이템과 찢어진 팬츠, 스터드 장식 등은 록시크 스타일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블랙, 그레이 등의 모노톤 역시 시크함을 더해줄 수 있으며 비비드한 색상은 포인트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입던 데님 아이템으로도 멋스러운 페스티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데님이라고 해서 기본적인 청바지만 떠올리는 것은 금물. 낡아 헤진 듯한 데님 재킷이나 패치워크가 더해진 오버 사이즈 베스트로 자유로운 록시크룩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다. 특히 데님 오버롤즈는 경쾌하고 활동적인 축제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내 페스티벌 룩에 안성맞춤이니 참고하자.

◇페스티벌룩 '머스트 해브 아이템'…활동성에 스타일도 겸비해야
/사진=Polo Ralph Lauren, ultimo, Jeremy Scott
/사진=Polo Ralph Lauren, ultimo, Jeremy Scott
실내 공연장과는 달리 움직임이 많고 오랜시간 서서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성과 편안함이다. 때문에 간편한 물품을 휴대할 수 있는 가방은 필수 아이템. 또 굽 높은 하이힐보다는 장시간 착용에도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샌들이나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제인만큼 자외선 차단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 연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선글라스와 모자다. 저녁에는 추위를 느낄 수 있으니 바람막이나 셔츠 등 얇은 겉옷을 준비할 것. 소매가 있는 겉옷은 낮 동안의 뜨거운 햇빛도 막아줄 수 있으니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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