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눈이 부셔"…글리터 섀도, 예쁘게 바르는 법

화려한 홀리데이용부터 데일리 메이크업까지…상황별 글리터 메이크업 Tip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5.22 08:11  |  조회 11521
한껏 꾸미고 싶은 날, 평소보다 좀더 특별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글리터 섀도'를 이용해보자. 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 아이 메이크업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 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반짝반짝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글리터 섀도, 상황에 따라 예쁘게 바르는 법을 소개한다.

◇화려한 '글리터 섀도', 어떻게 발라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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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nshyOfficial
글리터나 펄 피그먼트, 큐빅 등을 이용해 얼굴에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을 연출하는 '글리터 메이크업'. 어떤 부위에나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지만 주로 아이 메이크업에 활용된다. 하지만 화려한 펄감의 아이 섀도는 자칫 잘못하면 인상이 답답하고 칙칙해 보일 수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본격적인 글리터 메이크업에 앞서 옅은 베이지나 화이트, 핑크 등의 섀도를 베이스로 깔아 눈가의 칙칙함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베이스 섀도가 펄의 밀착력을 높이는 동시에 눈두덩이가 부어 보이는 효과를 줄여줄 수 있다.

펄 섀도를 바를 때는 비슷한 계열의 섀도를 아이홀과 아이라인 부분에 발라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는 것이 포인트다. 여러 가지 색상의 섀도가 밋밋한 눈매에 깊이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리터 섀도는 일반 아이섀도처럼 펴 바르면 가루가 날릴 수 있으니 납작한 브러시를 사용해 꾹꾹 눌러 바를 것. 이때 눈 밑에 휴지를 대고 바르면 얼굴에 떨어진 펄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더욱 깔끔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특별한 자리, 돋보이고 싶다면?…'굵은 펄 섀도·큐빅'을 이용하자

/사진=Jason Wu, Altuzarra, Rodarte, Chanel, Maison Margiela<br />
/사진=Jason Wu, Altuzarra, Rodarte, Chanel, Maison Margiela
특별한 자리에서 좀 더 돋보이고 싶다면 입자가 굵은 펄 섀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이때 베이스보다 아이 메이크업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아이 메이크업 후 흩날리는 펄과 글리터를 피부 표현 단계에서 걷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위해 글리터나 펄 섀도를 바르기에 앞서 눈가에 수분을 공급해주자. 시간이 지나 수분이 증발하면 애써 한 메이크업이 한번에 떨어져 나갈 수 있다. 크림 타입의 베이스 섀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눈두덩 전체에 컬러 글리터를 바르면 눈매가 오묘하게 반짝여 화려하고 세련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아이홀 중앙 부분부터 좌우로 펴 바르면 밀착력도 좋아지고 깔끔하게 바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는 큐빅을 이용해 조명을 받은 것처럼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 눈 밑에서 반짝거리는 큐빅이 글리터 섀도보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빛나 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눈매를 강조했으니 립 메이크업은 살짝 힘을 빼는 것이 좋다. 누드톤의 핑크컬러로 은은한 혈색만 더해준다면 멋스러운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 글리터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은은한 색감·라인 포인트'로 눈매를 환하게

/사진=데이즈드, 슈에무라, Roberto Cavalli, Armani Prive<br />
/사진=데이즈드, 슈에무라, Roberto Cavalli, Armani Prive
글리터 메이크업이 자칫 과해보일까 보일까 염려된다면 은은한 펄감이 느껴지는 섀도로 매혹적인 눈매를 만들어보자.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에게는 브라운 계열의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브라운 컬러와 골드, 핑크 등의 펄 섀도를 함께 사용하면 부담스럽지 않아 실전 메이크업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속눈썹과 눈 앞머리, 언더라인을 따라 글리터를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두덩에 바른 펄 섀도를 눈 밑에도 옅게 펴 바른 후 같은 색상의 글리터를 1/3 지점까지 덧바르면 어두운 눈가를 환하게 밝힐 수 있다. 또는 촉촉한 크림 섀도를 아이라이너처럼 사용하면 쉽게 눈매를 강조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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