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남자들의 셔츠 고민…3가지 아이템으로 해결

[옴므파탈 시크릿<42>] 깔끔한 '화이트 셔츠'…시원한 '리넨 셔츠'…젊음의 상징 '데님 셔츠'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5.23 09:21  |  조회 5732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아우터를 벗고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셔츠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 셔츠부터 시원한 린넨 셔츠, 젊은 느낌을 주는 데님 셔츠까지 몇 벌의 셔츠를 센스 있게 활용하면 스타일리시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Tip 1. 깔끔함이 멋스러운 '화이트 셔츠'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SBS,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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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화이트 셔츠는 어느 곳에나 매치가 용이해 실용성 만점인 아이템이다. 직장인들의 쿨비즈룩부터 학생들의 댄디한 스트리트 패션까지, 화이트 셔츠는 어떤 팬츠와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한 벌로도 충분히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단추를 다 잠그고 답답하게 입기 보다는 소매를 롤업하거나 칼라 부분의 단추를 열어 가볍게 착용할 것. 또한 평범한 화이트 셔츠가 지겹게 느껴진다면 연한 도트 무늬나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셔츠를 입는 것도 좋다. 바탕이 되는 컬러가 흰색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잔잔한 패턴은 딱딱하게만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셔츠에 귀엽고 경쾌한 매력을 더한다.

Tip 2. 여름엔 무조건 시원하게 '리넨 셔츠'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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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Linen)이란 아마 섬유로 짜인 의복 소재로,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매년 여름에는 열을 분산시켜주고 물의 흡수성이 뛰어난 리넨 셔츠가 각광받고 있다. 리넨 소재의 특성상 구김이 쉽게 가지만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구김마저도 멋스러움으로 여기기 때문에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리넨이 '청량감'을 강조하는 소재인 만큼 올 여름에는 산뜻한 컬러의 셔츠를 선택해 시원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자. 밝은 블루나 핑크 리넨 셔츠를 입고 화이트 팬츠, 또는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여름 더위에 대비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Tip 3. 젊음 강조하고 싶다면 '데님 셔츠'

/사진=머니투데이DB, SBS
/사진=머니투데이DB, SBS
젊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는 데님은 꾸준히 사랑 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데님 셔츠는 검정색 슬랙스부터 깔끔한 코튼 팬츠, 같은 소재의 데님 팬츠까지 어디에나 잘 어울려 활용하기에도 좋다. 특히 데님 셔츠와 데님 팬츠를 센스 있게 조합한 '청청 패션'은 복고 트렌드와 맞물려 가장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으로 꼽힌다.

데님 셔츠를 착용할 땐 단추를 끝까지 다 채워 입기 보다는 살짝 풀어주어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또한 청청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셔츠와 팬츠의 톤을 달리할 것. 컬러와 텍스쳐가 같은 상하의를 입었다간 자칫 90년대 '공포의 청청패션'을 떠올리게 해 촌스러움만 물씬 풍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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