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그룹, 23~24일 '메이온어호스' 페스티발 개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5.05.23 17:40  |  조회 2941
'메이온어호스'의 대명컵 국제승마대회에 참가할 선수가 경기전날인 22일 비발디파크에서 연습하는 모습./사진=김유경기자
'메이온어호스'의 대명컵 국제승마대회에 참가할 선수가 경기전날인 22일 비발디파크에서 연습하는 모습./사진=김유경기자
승마대회와 문화공연을 함께하는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가 23일 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됐다. 대명그룹이 주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데 특히 24일에는 조명, 영상, 특수효과가 함께하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쇼와 마장마술이 펼쳐질 예정이라 주목된다.

말과 함께하는 가족형 문화 페스티벌이란 콘셉트로 마련된 '메이온어호스'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승마 장애물경기, 대명페스티발오케스트라와 마장마술 시범경기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한 게 특징이다.

상금 총 1억3400만원이 걸린 메인 프로그램, 대명컵 국제승마대회에서는 125㎝의 장애물을 가장 빠르게 넘는 선수가 우승하는 스피드 경기를 시작으로 135㎝(장애물 A Class), 140㎝(그랑프리 S-1 Class), 145㎝(그랑프리 S-2 Class)의 장애물을 낙하 없이 최단시간으로 통과하는 경기, 그리고 유소년 경기 등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 26명과 청소년 선수 20명, 총 46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대명컵 참가선수들 사이에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핸드릭 드넛과 카일 킹이 단연 눈에 띈다. 핸드릭 드넛은 올해 2015년 벨기에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카일 킹은 2015년 미국 애리조나 HITS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메이온어호스에서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가 모두 끝난 후 24일 저녁 8시30분부터 펼쳐질 공연과 볼거리는 화려하다.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인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쇼가 진행되며, 이와 함께 60인조 대명페스티발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서곡 연주에 맞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상한 황영식 선수와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선수들이 마장마술 공연 등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서준혁 대명홀딩스 대표이사는 "한 때 귀족 스포츠로 불렸던 스키와 골프가 대중화된 것처럼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했다"며 "대중들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승마대회의 갈라쇼인 장애물 대회와 승마대회의 꽃인 마장마술 이외에도 미디어파사트 쇼, 창작무용, 어메이징 독스 등의 문화를 접목했다"고 강조했다.

메이온어호스의 24일 일반 입장권은 2인 기준으로 3만5000원이다. '베이커리 패키지'(빠네쿠치나 커피+티켓), '곤돌라 패키지'(곤돌라 이용권+티켓), '오션월드 패키지'(오션월드 이용권+티켓)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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