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패션의 완성…'선글라스' 디자인별 스타일링

시크한 보잉·포인트가 되는 미러&패턴·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웨이페러 선글라스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5.26 10:21  |  조회 6677
선글라스는 신체의 일부를 보호하는 안전용품에서 패피들의 패션을 책임지는 장신구로 그 역할이 확대됐다. 의상에 맞는 적재적소의 선글라스는 스타일을 살리는 동시에 그날 패션의 포인트가 된다. 그렇다면 반대로 선글라스를 위한 스타일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 완벽한 '선글라스 스타일링'을 위해 선글라스 디자인에 따른 코디법을 제안한다.

◇보잉&둥근테 선글라스, 레더의 시크함과 데님의 자유로움 UP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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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선글라스는 강렬함과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아이템 중 하나다. 최근에는 여자 스타들이 시크한 매력을 뽐낼 때 착용하면서 중성적인 매력을 갖게됐다. 라이더 재킷이나 가죽 스커트, 가죽 팬츠 등과 매치하면 특유의 시크하거나 섹시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데님의 와일드한 느낌과도 잘 어울려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평소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라면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더해보자. 둥근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고 독특한 개성을 뽐내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국내에 안경이 유입되기 시작했던 때의 안경 형태와 닮아 복고풍 스타일링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미러&패턴 선글라스, 놈코어룩에 포인트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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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선글라스는 반사력 높은 형형색색의 코팅렌즈로 화려한 느낌을 낸다.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할 때는 무채색 계열의 의상이나 단순한 디자인의 놈코어룩이 좋다. 독특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렌즈와 프레임의 컬러가 강렬한 제품을 선택한다. 투명한 아세테이트 프레임은 산뜻함을 자아내고 스포티한 멋을 잘 살린다.

패턴 선글라스는 평범한 의상에 포인트를 더한다. 밝은 패턴의 선글라스는 인상을 환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밝고 화사한 색의 의상과 잘 어울린다. 톤 다운된 색상과 잔잔한 무늬의 패턴 선글라스는 어떤 룩과도 조화로워 다양한 룩과 매치할 수 있다.

◇웨이페러 선글라스, 어떠한 룩에도 심플하게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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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페러 선글라스는 생얼을 감추면서 시크한 연출이 가능하다. 남성의 경우 스퀘어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선택해 댄디룩과 매치하면 샤프한 느낌을, 캐주얼룩과 매치하면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길 수 있다. 여성의 경우는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선글라스에 페미닌한 원피스를 매치하면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스퀘어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페미닌한 아이템과 함께하면 더욱 시크하다. 김나영 처럼 셔츠와 레더 팬츠 차림에 베레모와 사각 선글라스를 코디해 프렌치 감성을 자아내거나 고아성과 제시카처럼 원피스를 믹스매치해 럭셔리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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