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씬한 허리 라인 뽐내봐"…'크롭트 톱' 스타일링 Tip

발랄하거나 여성스러운 크롭트 톱 & 스커트 매칭…스타일링 어렵다면 '한 벌'로 입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5.28 08:52  |  조회 4910
다가오는 여름, 은근한 노출로 색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는 크롭트 톱(Cropped top)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크롭트 톱은 '베어내다' '잘라내다'라는 뜻으로 길이을 짧게 자른 상의를 통칭한다.

허리 라인을 살짝 드러내는 크롭트 톱은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발랄함부터 여성스러움, 섹시함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풍긴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크롭트 톱 스타일링을 참고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 보자.

◇발랄하고 경쾌하게…'미니 스커트'와 입기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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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트 톱을 미니 스커트와 함께 입으면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짧은 상의는 허리 라인을 높게 잡아주고, 짧은 하의가 다리 라인을 대부분 드러내기 때문에 신체 비율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상의는 블랙 또는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입고, 비비드한 컬러나 화려한 디자인이 더해진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면 하의에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더욱 늘씬한 비율을 강조할 수 있다.

◇여성스러움 물씬…'롱 스커트'와 입기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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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크롭트 톱에 롱 스커트를 매치해 보자. 허리부터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H라인 스커트는 굴곡진 골반 라인을 부드럽게 잡아주며, 단정한 페미닌 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미니 스커트와는 달리, 크롭트 톱에 롱 스커트를 착용할 때는 하이웨스트 디자인을 선택할 것. 허리 라인을 많이 드러내기 보다는 움직일 때 살짝 보이도록 입는 것이 신체 비율을 살려주는 동시에 은근한 섹시미를 풍긴다.

◇독특한 개성 발산…'시스루 하의' 매치하기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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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여자 스타들은 크롭트 톱에 시스루 하의를 입고 독특한 개성을 발산했다. 특히 짧은 스커트나 팬츠 위에 시스루, 망사 소재가 덧대어진 의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유니크하기 때문에 크롭트 톱과 함께 나만의 개성을 뽐내기에 좋다.

배우 김아중과 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크롭트 톱에 시스루 롱스커트를 매치하면서도 각각 여성스럽거나 스포티하게 연출해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배우 사희는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검정색 상의와 시스루 팬츠를 입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스타일링 어려워?…'한 벌'로 입어봐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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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트 톱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매치하기 어렵다면 같은 소재로 제작된 투피스 의상을 입는 것도 좋다. 상·하의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가운데 허리 라인만 살짝 드러나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룹 AOA의 초아, 배우 김민정 정혜성은 투피스 의상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연출했다. 이때 신발 또는 가방에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멋스러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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