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간다' 연차내면…항공권 잭팟 터진다

2015홍콩여름축제… 78일간 캐시카드·호텔식사권·무료입장권 등 250만개 경품잔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5.06.11 11:40  |  조회 7340
홍콩의 용선축제/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의 용선축제/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간다' 연차내면…항공권 잭팟 터진다
홍콩이 총 500억 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15일부터 8월31일까지 78일간 '홍콩여름축제'를 연다. 놓치면 후회할 역대 최대 '경품잔치'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 모두에게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카드를 기념품으로 준다.

눈치 보며 여름휴가를 길게 낼 필요도 없다. 1박3일의 알찬 여행도 가능해 주중에도 연차 하루만 내면 홍콩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루쯤 모든 걸 잊고 쇼핑·미식·관광의 도시, 홍콩에서 짜릿한 연차휴가를 써보자.

웰컴팩(위)과 VIP카드
웰컴팩(위)과 VIP카드
홍콩여름축제 기간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여름축제 웰컴팩(Welcome Pack)과 VIP카드를 수령한 후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웰컴팩과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홍콩 공항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당첨확률은 50%나 된다.

경품이 시시하지도 않다. '홍콩 섬머 펀 샵 잇 플레이(hong kong summer fun shop eat play)'라는 슬로건에 맞춰 1000홍콩달러(14만4800원)를 쓸 수 있는 캐시카드를 비롯해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샵(shop)' 경품과 호텔·주요레스토랑 무료식사쿠폰 등의 '잇(eat)' 경품, 피크트램 무료 탑승권, 테마파크 무료 입장권 등의 '플레이(play)' 경품, 인형, 머그컵 등의 기념품 등 총 250만 개 경품이 준비됐다.

여행 중 Shop Eat Play 로고가 보이는 상점, 호텔, 식당가에서 VIP카드를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홍콩을 떠날 때 역시 럭셔리 여행 경품 이벤트가 있으니 놓치지 말자. 출국장에 마련된 행사부스에서 입국할 때 받았던 VIP카드 뒷면에 인적사항을 기입해 응모하면 10명에게 △CX 비즈니스클래스항공권 △5성급 호텔 숙박권 △5만 홍콩달러 캐시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로 예정됐다.

홍콩 전경/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 전경/사진제공=홍콩관광청
◇ "매일 항공권 준다"…홍콩관광청 이벤트도 주목= 홍콩여행을 계획했다면 떠나기 전 홍콩관광청 또는 홈페이지 (www.discoverhongkong.com/kr/index.jsp)에 들러 쿠폰북도 챙기자.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홍콩 현지 쇼핑몰이나 레스토랑에서 할인 또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42개의 쿠폰이 담겨있다.

페이스북에서는 12일까지 카운트다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를 풀면 추첨해서 매일 항공권을 준다.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33일간 33명에게 캐세이퍼시픽 홍콩항공권을 주는 '내일 회사 쉬겠습니다' 이벤트도 17일부터 7월31일까지 연다. 세 가지 연차 사유 중 하나를 골라 작성해 제출한 직장인에게 매일 홍콩항공권 1장을 증정하는 행사다.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홍콩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떠나는 그 시간까지 축제의 즐거움이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홍콩여름축제 기간 동안 나만의 홍콩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 항공(CX)은 홍콩여름축제 파트너로 축제기간동안 항공권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홍콩여름축제 3D라이트쇼/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여름축제 3D라이트쇼/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 3대 여름축제…용선축제, 3D라이트쇼, 맥주축제= 주말에는 △용선축제(7월3~5일) △3D라이트쇼(7월17일~8월2일) △맥주축제(8월8~9일) 등 홍콩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이내믹한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

빅토리아 하버의 물길을 세차게 가로지르며 경주를 벌이는 용선축제(Dragon Boat Festival)는 화려한 용선(용 모양의 배)들과 박진감 넘치는 경주로 홍콩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드는 세계적인 축제로 꼽힌다.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1층(A홀)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관광전(코트파)에서 용선을 미리 볼 수 있다.

란콰이퐁 맥주&뮤직 페스티벌(Lan Kwai Fong Beer and Festival)은 외국에서의 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홍콩 나이트라이프의 떠오르는 중심지 란콰이퐁에서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각종 맥주들을 맛보며 골목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홍콩에 가면 반드시 즐겨야 할 것으로 알려진 심포니 오브 라이트 외에 7월17일부터 8월2일까지 3D라이트쇼가 저녁 8시30분, 9시, 9시30분, 10시에 각 8분씩 하루에 4번 홍콩의 마천루와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홍콩 침사추이 문화센터 앞 오픈 플라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침사추이 역 J출구에서 문화센터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관람은 무료다.
홍콩야경/사진=김유경기자
홍콩야경/사진=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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