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여름男 되고 싶다면?…"3가지 컬러만 공략해봐"

[옴므파탈 시크릿<46>] 화이트·블루·그린…남성미 살려주는 여름 컬러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6.19 09:05  |  조회 8922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6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뜨거운 여름을 맞아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고 싶은 남성들이 많을 터.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연출해야할 지 고민이라면 스타일에 '컬러'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남자다운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는 여름 컬러 스타일링에 대해 살펴봤다.

Tip 1. 어떤 아이템과도 찰떡궁합…'화이트'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화이트 컬러. 특히 어떤 아이템과도 좋은 궁합을 자랑해 약간의 변화로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밝고 환한 느낌이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산뜻해 보여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컬러다. 여름을 좀 더 쿨하게 보내고 싶은 남성이라면 보는 이의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화이트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많은 남성들이 얼룩이 지기 쉬운 화이트 컬러에 대해 부담을 느끼곤 한다. 특히 올화이트룩은 너무 차려 입은 듯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이럴 경우 가장 기본적이지만 멋스러운 화이트 컬러 아이템을 추천한다. 단 올 화이트룩은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다. 스트라이프나 체크 등의 패턴, 레터링, 캐릭터 등의 톱을 매치한다면 캐주얼하면서도 위트있는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기온이 높아 더워지는 만큼 화이트 컬러 롤업 팬츠로 발목을 살짝 드러내보는 것도 좋다. 멋스러운 흰색 팬츠는 매치하는 상의에 따라 데일리룩부터 위크엔드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인 아이템. 또는 배우 이천희처럼 화이트 컬러 의상에 파스텔톤 재킷을 걸치면 시원해보이면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Tip 2. 시원한 느낌은 물론 신뢰감까지…'블루'

/사진=Fendi, 머니투데이 DB<br />
/사진=Fendi, 머니투데이 DB
블루는 보는 이에게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아이템을 쉽게 매치할 수 있는 컬러다. 특히 네이비부터 스카이 블루까지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같은 계열 컬러 아이템만 잘 매치해도 멋스러운 썸머 룩 연출이 가능하다.

생동감 넘치는 블루 컬러는 캐주얼룩이나 스포티룩에도 자주 활용된다. 대표적인 블루 컬러 아이템인 데님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룹 샤이니의 온유처럼 데님과 네이비 컬러를 활용하면 안정적인 톤온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는 블루 컬러 상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화이트 팬츠를 입어보는 것도 좋다. 배우 조정석과 같이 스카이 블루 셔츠에 흰색 팬츠를 매치하면 가볍지 않으면서 젠틀한 느낌을 자아낸다.

블루는 신뢰감을 상승시키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까지 선사해 많은 직장인 남성들이 선호하는 컬러다. 비즈니스룩을 선호하는 남성이라면 가방, 신발 등에 블루 컬러 포인트를 더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블루 컬러 재킷이나 바지를 입고 같은 계열의 컬러 액세서리를 더하면 전체적인 스타일에 안정감과 통일감을 부여할 수 있다.

Tip 3. 칙칙한 의상에 산뜻함을…'그린'

/사진=Gosha Rubchinskiy, Sacai, Valentino, 머니투데이 DB<br />
/사진=Gosha Rubchinskiy, Sacai, Valentino, 머니투데이 DB
그린은 피부톤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컬러다. 하지만 무채색을 즐겨 입는 남성이라면 선뜻 컬러 아이템에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경우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여름과 어울리는 그린 컬러 아이템을 선택해 보다 트렌디하고 계절에 맞는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그린 컬러는 블랙, 화이트 등의 모노톤의 하의와 멋스럽게 어우러진다. 초록빛이 감도는 니트 스웨터나 티셔츠 등의 상의와 어두운 계열의 하의를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특히 데님이나 화이트 컬러의 팬츠와 함께 입으면 깔끔한 룩이 완성된다.

그린 컬러가 아직 부담스럽다면 포인트 아이템으로 스타일 지수를 올려보자. 의상을 모노톤으로 통일하고 그린 컬러의 행커치프나 양말, 손목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칙칙한 의상에 산뜻함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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