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여성복·남성복 2015 F/W 광고 캠페인 공개

원색·그릭 패턴으로 '강렬'…컬렉션 당시 설치물 사용해 현장감 살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6.17 16:45  |  조회 5431
/사진제공=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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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VERSACE)가 여성복과 남성복의 2015 F/W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여성복 광고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톱 모델 칼리 클로스(Karlie Kloss), 캐롤라인 트렌티니(Caroline Trentini) 그리고 렉시 볼링(Lexi Boling)이 함께했다.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베르사체의 이미지를 도발적이고 획기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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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의 아트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이번 광고 캠페인을 진두지휘했으며 사진작가 머트 알라스(Mert Alas)와 마르커스 피고트(Marcus Piggott)가 촬영을 맡았다.


2015 F/W 컬렉션 당시 무대 뒤에 설치됐던 스캐폴더 구조물을 배경으로 마치 컬렉션이 끝나고 바로 촬영한 듯한 현장감을 살렸다.

/사진제공=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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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과 마찬가지로 광고 캠페인에는 선명한 원색이 주를 이뤘다. 새로운 베르사체의 모티프가 된 그릭 패턴도 함께 선보였다.

베르사체를 상징하는 알파벳들이 마치 DJ들의 리믹스를 연상케 하듯 컬렉션 의상 속에 재미있게 녹아들었다.

/사진제공=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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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텔라 베르사체는 "2015 F/W 캠페인은 순수한 베르사체의 영혼을 혁신적으로 재조합해 탄생했다. 컬러와 커팅의 강렬함과 새로운 그릭 모티프들이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고 설명했다.

남성 컬렉션 캠페인은 베르사체 맨의 힘과 태도를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계적인 모델 리버 비페리(River Viiperi), 올리버 Stummvoll(Oliver Stummvoll) 그리고 알레시오 포지(Alessio Pozzi)가 참여해 탄탄하게 재단된 베르사체의 실루엣을 살렸다.

/사진제공=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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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캠페인의 세트는 사다리와 콘트리트 벽으로만 구성했다. 강렬하고 심플한 인상을 줘 컬렉션 의상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베르사체 맨은 강인하고 영향력 있다"며 "이번 남성 캠페인을 통해 베르사체 맨을 정의할 수 있는 섬세한 재단과 에너지를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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