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패션 마스터 아이템 '선드레스' 아시나요?

우아하고 시크한 맥시드레스·활용도 높은 미니선드레스·간편하고 귀여운 점프수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6.18 08:35  |  조회 12899
선드레스(Sun dress)는 본래 해변에서 입는 비치웨어 중 하나로 어깨와 팔을 과감히 노출시켜 더위를 식히고 물놀이 후 간편하게 착용하기 위해 제작된 여성복을 뜻한다. 올여름과 같이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는 해변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선드레스를 활용한 패션을 추천한다.

선드레스는 목 뒤로 끈을 매는 홀터넥이나 어깨 끈이 없는 튜브 스타일이 정석이다. 요즘은 점프수트 혹은 미니 선드레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무늬부터 길이까지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선드레스 연출법에 대해 알아봤다.

◇물놀이 후 우아하게, 신체적 결점까지 가려주는 맥시드레스

/사진=mariosschwab, saloni, juicycouture, marchesavoyage
/사진=mariosschwab, saloni, juicycouture, marchesavoyage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맥시드레스는 시폰이나 저지 소재를 이용해 일자로 떨어지는 라인을 형성한다. 이는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맥시드레스는 루즈한 핏과 긴 기장으로 여성미를 강조해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SBS '로맨스타운' 캡처, 보그, KBS2 '프로듀사' 캡처,
/사진=SBS '로맨스타운' 캡처, 보그, KBS2 '프로듀사' 캡처,
심플한 티셔츠 한 장이면 일상생활에서도 맥시드레스를 쉽게 연출할 수 있다. 티셔츠를 맥시드레스와 레이어링하면 노출은 줄이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낸다. 드레스의 겉에 매치할 경우 길이가 짧은 크롭탑이 좋다. 맥시드레스에 재킷이나 셔츠를 걸치면 격식 있고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미니드레스

/사진=duroolowu, lindseythornburg, jonathansaunders, marchesavoyage
/사진=duroolowu, lindseythornburg, jonathansaunders, marchesavoyage
무릎길이의 미니 선드레스는 발랄하고 경쾌한 무드로 언제 어디서나 생기를 불어넣는다. 발랄한 느낌의 선드레스에는 상큼한 컬러의 뱅글로 포인트를 주자. 키가 작은 경우 웨지힐, 키가 큰 경우에는 컬러풀한 플립플랍 등을 활용해 단점을 보완하고 상큼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체격이 있는 경우에는 커다란 무늬가 있는 것은 피하고, 작은 문양의 프린트나 단색의 선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burberryprorsum, orlakiely, paulsmith, viviennewestwoodredlabel
/사진=burberryprorsum, orlakiely, paulsmith, viviennewestwoodredlabel
언제 어디서나 어울릴 만한 미니 선드레스는 직장에서나 실내에서 얇은 카디건이나 볼레로를 매치해 오피스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반대로 데님 재킷이나 베스트는 캐주얼한 느낌을, 블라우스나 셔츠는 청순한 느낌을 더한다. 여기에 캔디컬러의 젤리백을 함께 스타일링하면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낼 수 있다.

◇활동성을 높여 더욱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점프슈트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점프수트는 상의와 팬츠가 하나로 이어진 형식의 옷을 가리키는 말로 선드레스와 함께 여름철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선드레스와 같이 얇고 유연한 소재로 제작된 점프수트는 루즈한 핏으로 편안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한 상의와 하의가 연결돼 있어 아이 같은 발랄함을 연출하기도 한다.

플라워 패턴 혹은 데님 소재의 점프수트는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성미를 뽐내고 싶다면 검은색 점프수트를 추천한다. 여기에 스트랩 힐을 매치하면 시크함을 배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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