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큼 중요한 이곳"…'두피'에도 뾰루지가 난다면?

관리의 기본은 청결, 두피 제대로 씻자…푸석푸석해진 머리카락에 수분 공급하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6.19 08:46  |  조회 7221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피부가 괴롭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고 노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아침 저녁으로 얼굴만 주의 깊게 살펴보는 당신이라면 여기를 주목할 것. 두피도 엄연히 '피부'인 만큼 관리에 소홀하면 트러블을 일으키고, 모발도 쉽게 손상된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관리의 기본은 '청결'…제대로 씻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두피에도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땀과 섞인 노폐물이 많아지므로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닦는 것이 필수다. 샴푸를 하기 전, 부드러운 브러시로 머리를 빗는 것은 노폐물 제거는 물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머리를 물로 적시기 전에 빗질로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동아제약 '비겐크림폼' 광고 캡처
/사진=이미지투데이, 동아제약 '비겐크림폼' 광고 캡처
머리는 아침보다는 밤에 감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피지와 먼지를 저녁에 제거해야 밤 사이 피부가 재생되고 손상된 두피가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물로 모발을 충분히 적시고 샴푸를 두피 전체에 도포해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헹구면 된다. 이때 손톱으로 강하게 긁으면 두피가 손상되므로 손가락 끝으로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다.

두피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두피 건강의 기본이다. 두피에 생긴 트러블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에 수분 공급하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하지만 모발에는 특별히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강한 자극을 받는다. 수분이 증발돼 모발이 건조해지고, 건조한 모발은 쉽게 끊어지거나 탈색된다. 심해질 경우 숱이 적어지고 탈모로 발전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

햇빛의 영향으로 푸석푸석해진 모발에는 샴푸 후 매일 헤어 트리트먼트를 하며 영양 공급을 하는 것이 좋다. 손상된 정도가 심하다면 젖은 머리를 말리고 헤어 에센스를 바르거나, 주 1~2회 헤어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외출시에는 헤어 미스트를 휴대하며 머리에 수시로 뿌려주면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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