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때론 강렬하게"…2015 여름 '립 컬러 트렌드'

누드톤부터 비비드한 풀컬러까지…은은함과 화려함 더하는 S/S 립 컬러 트렌드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6.23 08:36  |  조회 7168
봄에 이어 여름에도 한 듯 만 듯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피부 표현을 강조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여름에는 시크한 누디립부터 비비드한 풀컬러까지 다양한 립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맑고 깨끗한 피부에 간단한 방법으로 은은함과 화려함을 더할 수 있는 올 여름 립 트렌드를 살펴봤다.

◇민낯처럼 자연스럽게…우아함 가득한 '누드톤 립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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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nvin, Armani Priv&#233;, Altuzarra, 머니투데이 DB
민낯처럼 자연스러우면서 화사한 메이크업은 모든 여자의 로망이다. 특히 매끈하고 윤기나는 피부에 톤 다운된 누드톤 립스틱은 우아함을 강조하기에 그만이다.

이번 S/S 시즌 세계 유수의 패션쇼를 살펴보면 강렬한 눈매와 부드러운 누드톤 립을 연출한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트렌드라고 해서 자신의 피부톤과 맞지 않는 립스틱을 바를 필요는 없다. 피부색에 맞춰 베이지나 핑크, 오렌지빛이 감도는 누드톤 립 컬러를 선택하면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만약 혈색이 없어 보일까 염려된다면 배우 최강희와 백진희처럼 누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고 입술 중앙 부분에 펄이 묻어나는 립글로스 등을 덧발라도 좋다. 입술을 도톰하게 보정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부드러운 살구빛의 향연…'코랄 핑크'로 화사하게

/사진=Rodarte, J KOO, 머니투데이 DB<br />
/사진=Rodarte, J KOO, 머니투데이 DB
올 여름 핫한 컬러로 떠오른 색은 바로 코럴 핑크다. 부드러운 살구빛이 감도는 오렌지 계열인 코럴은 동양인의 피부톤을 더욱 화사해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도하기 좋은 컬러다.

코럴 핑크는 입술을 꽉 채우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 바르는 것이 더욱 멋스럽다.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톤을 정돈하고 입술의 중앙 부분에 색을 채우면 내추럴한 코럴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여기에 같은 컬러의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광택감을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입술 전체에 강렬한 컬러감…비비드한 '풀컬러 립 메이크업'

/사진=Chanel, 머니투데이 DB, KBS2 '프로듀사', 얼루어 코리아, 슈어
/사진=Chanel, 머니투데이 DB, KBS2 '프로듀사', 얼루어 코리아, 슈어
강렬한 풀컬러 립 메이크업의 유행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부톤을 한층 환하게 만들어주는 레드 립 컬러는 바르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해 보여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데일리 뷰티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입술 전체에 컬러를 입혀주면 한층 유니크하면서도 발랄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배우 김하늘, 고준희와 같이 선명한 발색을 원한다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투명한 피부를 연출한 뒤 립 브러시로 깔끔한 라인을 그려 지속력을 높인다.

상큼한 오렌지색 역시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다. 다른 색조 메이크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입술 전체를 강렬한 오렌지 립으로 연출하면 경쾌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배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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