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도 예뻐야죠"…종목별 트레이닝복 스타일링 TIP

헐렁한 티셔츠·반바지 NO…기능성과 스타일 동시에 챙기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6.25 09:31  |  조회 12680
헐렁한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운동하는 시대는 끝났다. 진정한 '운동녀'라면 트레이닝복 스타일링에서도 개성을 살려야 하는 법. 화려한 색감과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트레이닝복은 운동 효과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스타일에 편안함까지 갖춘 트레이닝복, 종목별 스타일링에 대해 살펴봤다.

◇밀착 의상으로 탄탄한 보디라인 드러내자…실내 트레이닝복 '요가 & 피트니스'

/사진=얼루어, K-WAVE, 케이컬쳐(주), 코스모폴리탄<br />
/사진=얼루어, K-WAVE, 케이컬쳐(주), 코스모폴리탄
요가는 쉬운 동작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자세와 방법을 유지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운동이다. 따라서 실루엣이 드러나는 밀착 의상을 입으면 바른 자세로 정확한 동작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요가 매트 위, 누구보다 돋보이고 싶다면 보디핏을 살려주는 절개나 세련된 프린트와 컬러 등이 가미된 요가복을 추천한다.

요가복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레이어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컬러풀한 브라톱에 흰색 티셔츠를 매치하고 8부 트레이닝 팬츠를 입으면 아찔하고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몸매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민소매 스타일의 톱과 발목 길이의 레깅스 팬츠로 멋스러운 요가복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나일론, 그라지아, 와일드로즈, 머니투데이 DB <br />
/사진=나일론, 그라지아, 와일드로즈, 머니투데이 DB
최근 헬스장의 풍경이 달라졌다. 찜질방 옷을 연상케 하는 티셔츠와 반바지가 아닌 몸매에 밀착되는 피트니스 웨어로 탄탄한 보디라인을 뽐내는 이들이 많아진 것. 세련된 피트니스 웨어 코디를 완성하고 싶다면 여름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 아이템을 눈 여겨 보자. 형광빛이 도는 핑크, 오렌지 등의 컬러 톱을 선택하면 생기있어 보이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할 때는 브라톱을 입어 몸 상태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비비드한 상의에 블랙, 그레이 컬러의 모노톤 팬츠를 매치하면 도회적인 멋스러움이 한층 고조된다. 편안한 룩을 원한다면 상의는 루즈하게, 하의는 타이트하게 코디하면 된다. 몸에 밀착된 민소매 상의에 오버 사이즈 후드집업을 레이어드하면 내추럴하면서 감각적인 무드를 풍긴다. 여기에 발에 잘 맞으면서도 가벼운 러닝화를 더한다면 금상첨화일 터.

◇수많은 인파 속 개성 뽐내고 싶다면?…아웃도어룩 '러닝 & 등산'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마라톤 대회 인파 속에서 나만의 개성을 돋보이고 싶다면 색상과 패턴 등으로 포인트를 줘보자. 배우 최여진처럼 흰색 티셔츠에 다채로운 컬러가 가미된 레깅스 팬츠를 매치하면 멋도 챙기고 스포츠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러닝웨어를 코디할 때는 날씨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 끝난 뒤 땀이 식어 추위에 시달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가벼운 소재로 된 트레이닝 점퍼 등을 걸치면 적당하다. 운동 시 허리에 점퍼를 살짝 묶는 것만으로도 멋스럽다. 의상이 무난하다면 독특한 스니커즈나 모자, 선글라스 등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사진=밀레, 네파, 와일드로즈 <br />
/사진=밀레, 네파, 와일드로즈
형광색, 원색 위주의 알록달록한 등산복의 목적은 산에서 조난 등의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눈에 쉽게 띄기 위함이다.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능성만을 따진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기능성은 물론 멋스러움도 놓칠 수 없다면 프린트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옷차림은 모던하게 연출한 뒤 프린트가 가미된 모자나 배낭, 장갑 등을 매치하면 감각적인 등산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또는 장식적 요소는 거의 없되 은은한 컬러가 더해진 아이템을 입는 것도 좋다. 배우 박신혜와 같이 모노톤 상의에 컬러감 있는 하의를 매치하면 눈에 띄면서도 안정적인 룩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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