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녀·키작녀 모여라"…5cm 더 커보이는 스타일링은?

비율 살리는 허리 라인, 강렬한 패턴으로 시선 집중…'키작녀'의 필수 아이템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6.26 08:31  |  조회 17689
한국 여성의 평균 신장이 160cm를 웃도는 요즘, '키작녀(키가 작은 여자)'로 살다보면 가끔 고민에 빠질 때가 있다. 모델이 입은 옷을 샀는데 비슷하긴 커녕 옷의 기장을 줄여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

수술로도 늘릴 수 없는 작은 키가 콤플렉스라면 연예계 대표 '키작녀' 스타들의 스타일링에 주목해 보자. 자신의 체형에서 장점은 강조하고 단점은 커버한 스타들의 스타일링 팁을 알아봤다.

◇신체 비율 살리자…허리 라인 높게 잡기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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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와 하의가 만나는 허리 라인을 높게 잡으면 다리가 상대적으로 길어 보이기 때문에 신체 비율을 보완하고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티셔츠와 핫팬츠를 입을 때, 상의를 하의에 단정하게 넣고 늘씬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보자.

배우 박보영 선우선, 가수 보아는 여성스러운 투피스 패션부터 시크한 스트리트 룩을 연출하며 허리 라인을 높게 잡아 아담한 키를 센스 있게 보완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선우선과 보아처럼 밑위가 긴 쇼츠(쇼트 팬츠)를 선택해 허리 라인을 위쪽으로 올리고 각선미를 많이 드러내는 것이 좋다.

◇단번에 시선 집중…강렬한 컬러·패턴룩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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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상·하의 매치로 단점 극복과 스타일 모두를 놓칠 때가 있다. 이럴땐 강렬한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원피스를 입어 스타일링 고민도 덜고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내보자. 화려한 원피스는 단번에 상체쪽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에 전체적인 키나 비율을 부각하지 않는다.

배우 이정현, 가수 서인영 보아는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원피스로 작은 키를 감췄다. 이때 치마의 길이가 무릎 아래로 내려오거나 발목까지 가리는 긴 기장의 원피스는 피할 것. 몸의 대부분을 가리는 롱 원피스는 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키를 강조할 수도 있다.

◇'키작녀' 필수 아이템…누드톤 하이힐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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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스타들의 패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아이템은 바로 '누드톤 하이힐'이다. 신는 것만으로도 키가 커지게 하는 하이힐은 '키작녀'들의 필수품. 배우 송혜교 이정현, 소녀시대 써니 등의 스타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피부 색과 비슷한 누드톤 하이힐로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줬다.

누드톤 또는 스킨색 하이힐은 다리에서 발끝까지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구두 굽까지 다리 길이로 보이는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선택한 굽 높이보다 2~3cm는 더 커보일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인 셈. 특히 누드톤 하이힐은 짧은 하의로 각선미를 드러내는 스타일링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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