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독보적인 카리스마"…빅뱅 '뱅뱅뱅' 스타일링 분석

[아이돌 의상실<2>] 강렬한 '레드 앤 블랙' 패션…각양각색 아이템으로 화려한 스타일 완성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6.29 11:01  |  조회 16591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똑같은 옷을 맞춰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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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그룹 빅뱅은 지난 5월부터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달에는 강렬한 비트의 '뱅뱅뱅(Bang Bang Bang)'과 록(rock)적인 요소가 가미된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공개하며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음악은 물론 스타일링에서도 독보적인 파급력을 가진 빅뱅은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좌중을 압도하는 '뱅뱅뱅'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들은 강렬한 음악에 어울리는 '레드 앤 블랙' 무대 의상을 입고 나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타일링 포인트: 멤버별 분석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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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G-Dragon) = '글로벌 스타일 아이콘'으로 꼽히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매번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주목받아 왔다. 이번 '뱅뱅뱅'에서 그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스팽글 재킷, 글로시한 레더 팬츠를 소화해 패셔니스타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로 완벽한 '레드룩'을 완성한 그는 검은색 초커와 도트무늬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태양 = 평소 탄탄한 근육 몸매를 자랑하는 멤버 태양은 속살이 은근히 드러나는 망사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진을 착용해 섹시미를 물씬 풍겼다. 그는 머리 끝 부분이 살짝 탈색된 핑크빛 투톤헤어를 하고, 화려한 패턴의 항공 점퍼를 입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허전한 손목과 손가락을 볼드한 실버 액세서리로 채워 멋스러움을 더했다.

▶승리 = 빅뱅의 막내 승리는 화이트블론드(하얀색에 가까운 금발) 헤어스타일로 얼굴을 화사하게 보정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빨간색 라이더 재킷을 입어 컬러 대비를 강조했다. 특히 승리는 빨간색 가죽 장갑을 바지 뒷주머니에 살짝 넣거나 목에 쁘띠 스카프를 매는 등 센스 있는 액세서리 연출로 군더더기 없는 록시크룩을 완성했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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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T.O.P) = 탑은 그룹 내 비주얼을 담당하는 멤버답게 독특한 아이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각양각색의 와펜이 부착된 라이더 가죽 재킷을 입고, 챙이 넓은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그는 굵은 체인 목걸이, 핑거리스 장갑을 착용하고 바지에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 화려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대성 = 지난달 발표한 '루저(LOSER)' 활동에 이어 대성은 앞머리를 한껏 내려 눈을 가린 일명 '시각 포기' 헤어스타일로 독특한 개성을 뽐냈다. 또한 그는 빨간색 망사 티셔츠와 타이트한 블랙 팬츠를 입고,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레더 재킷을 매치해 남성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러 개의 목걸이와 반지를 레이어드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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