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보일 듯 말 듯 애간장을 태우는 시스루룩(see-through look). 속이 비치는 원단으로 제작된 의상으로 스타일링한 패션을 말한다.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시스루룩을 연출하는 스타들이 부쩍 늘었다.

속살이 은근히 비쳐 보는 이들의 시선도 시원하게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원단으로 만들어져 입는 사람도 시원하다. 시스루룩은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청순하게 보이기도, 섹시함을 발산하기도 한다. 최근 각종 행사에 시스루룩은 연출한 여자 스타들 6인의 모습을 담아봤다.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 배우 추수현, 가수 아이유, 배우 배두나, 그룹 투아이즈의 다은과 피에스타의 재이가 선보인 시스루룩을 모아 스타일M 스타일 폴에서 투표를 진행했다(☞스타일폴 바로가기). 스타일M 독자들의 의견을 참고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시스루룩을 선보인 여자 스타 3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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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타일 시상식에서 시스루룩 베스트드레서로 뽑힌 주인공은 가수 아이유다. 2위는 피에스타의 재이, 3위는 설리가 이름을 올렸다.

▶1위: 아이유 "소녀 감성 잃지 않는 페미닌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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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이유는 검은색 바탕에 잔잔한 패턴이 더해진 시스루 원피스를 입었다. V자로 깊게 파인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원피스다. 여기에 그녀는 검은색 가죽 벨트를 매치해 날씬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검은색 스트랩힐을 선택해 각선미가 돋보였고 연한 보라색 토트백을 들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섹시지수 ★★★★☆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듯한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시스루 원피스.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힐도 신의 한수.
페미닌지수 ★★★★★ 연한 파스텔톤의 보라색 토트백을 들어 여성미 UP.

▶2위: 피에스타 재이 "패션의 완성은 몸매…섹시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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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에스타의 재이는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재이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파이트한 실루엣의 오프숄더 원피스를 착용해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레이스 원단 사이로 팔과 허벅지 부위의 속살이 은근히 드러나 그녀의 섹시함이 한층 돋보였다. 여기에 그녀는 굽 부분에 반짝이 디테일이 더해진 누드톤의 펌프스 샌들을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를 부각시켰다.

섹시지수 ★★★★★ 최고의 섹시미를 자랑하는 시스루 원피스와 섹시한 레드립의 완벽 조화.
도도지수 ★★★★☆ 한쪽으로 넘긴 밝은 톤의 웨이브 헤어에 맞는 도도한 눈빛과 포즈.

▶3위: 설리 "편안한 스타일링에도 성숙한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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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의 설리는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VIP시사회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설리는 이너웨가 살짝 비치는 아이보리 컬러 블라우스와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그녀는 세련된 디자인의 스포츠 샌들로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퍼(fur) 장식이 더해진 하늘색 숄더백과 가죽 시계를 매치해 컬러감을 통일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실버링과 팔찌를 더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깔맞춤'지수 ★★★★☆ 데님 팬츠와 하늘색 액세서리로 여름에 얼울리는 블루톤 '깔맞춤' 스타일링
성숙미지수 ★★★★★ 여전한 앳된 얼굴. 하지만 조금더 과감해진 스타일링으로 성숙미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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