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에 화려함을"…'헤어 액세서리' 연출법 따라해봐

헤어밴드·반다나·다양한 액세서리…밋밋한 스타일링에 포인트 더하는 아이템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7.16 08:20  |  조회 12134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한층 얇고 가벼워진 여성들의 옷차림이 눈에 띈다. 타는 듯한 더위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고 싶다면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에 주목해보자. 밋밋한 패션에 재치 있는 헤어 액세서리 하나면 개성 넘치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터. 올여름 당신의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줄 '헤어 액세서리 연출법'에 대해 살펴봤다.

◇헤어 액세서리계의 베스트 셀러…다양한 '헤어밴드'로 사랑스럽게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경리 인스타그램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경리 인스타그램
헤어밴드는 헤어 액세서리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아도 디자인과 착용하는 방법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단, 자신의 얼굴형과 헤어스타일을 고려하지 않고 헤어밴드를 착용하면 오히려 얼굴의 단점을 드러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가장 편하게 헤어밴드를 착용하는 방법은 머리카락 위로 띠를 두르는 것이다. 가수 아이유처럼 긴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고 헤어밴드를 착용하면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이때 귀 옆의 머리는 살짝 남겨 얼굴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막는 것이 포인트.

/사진=하니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사진=하니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스포츠 헤어밴드를 추천한다. 헤어밴드 위로 머리카락을 모두 넘긴 후 앞머리를 옆으로 흐르게 스타일링하면 자유분방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그룹 EXID 하니와 같이 높게 묶은 포니테일과 함께 한다면 스포티한 분위기가 더욱 살아난다.

보헤미안 헤어밴드는 자유로운 감성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은 가르마를 탄 상태에서 이마부터 뒷머리까지 수평으로 헤어밴드를 둘러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그녀처럼 꽃 코르사주를 장식하면 사랑스러움을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어디에 둘러도 멋스러움 가득…'반다나'로 경쾌한 포인트를

/사진=MBC '맨도롱 또똣', 머니투데이 DB
/사진=MBC '맨도롱 또똣', 머니투데이 DB
인도의 힌디어로 '홀치기 염색'을 뜻하는 반다나. 어디에 둘러도 멋스럽지만 특히 머리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대충 질끈 묶기보다는 매듭의 방향이나 위치, 헤어스타일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즐겨보자.

배우 강소라는 포니테일에 화려한 패턴의 반다나를 장식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긴 머리카락은 반다나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머리카락에 반다나 한쪽 끝을 묶어 고정한 뒤 이와 함께 모발을 번갈아 땋아 내려보자. 끝 부분을 고무줄로 묶은 뒤 반다나로 다시 한번 묶으면 사랑스럽고 우아한 헤어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반다나의 매듭을 정리해 헤어밴드처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배우 변정수처럼 매듭의 끝을 밴드 안으로 집어 넣으면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시원한 업 헤어스타일에 반다나를 장식한 그룹 소녀시대 유리의 스타일링도 좋은 방법이다.

◇단번에 시선 사로잡는 '화려한 헤어 액세서리' 도전해봐

/사진=Valentino, Fendi, Missoni
/사진=Valentino, Fendi, Missoni
본격적인 바캉스와 페스티벌 시즌이 다가온 만큼 평소 시도해보지 못한 헤어 액세서리를 통해 개성을 살려보자. 화려하고 컬러풀한 액세서리는 밋밋한 헤어스타일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해변의 여인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터번도 한 번쯤 시도해볼만한 스타일. 폭이 넓은 스카프를 접어 두건을 두르듯 머리를 감싸 착용한다. 스카프가 이마를 반쯤 가리도록 연출한 다음 매듭을 지으면 이국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가벼운 꽃 모티브의 헤어 코르사주 또한 상큼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거나 하나로 느슨하게 묶은 뒤 코르사주로 장식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 위에 우아한 화관을 얹어 청초한 여성미를 뽐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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