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女心 잡자"…남자 바캉스룩 '킬링 아이템'은?

[옴므파탈 시크릿<50>] 린넨 셔츠·피케 티셔츠·화이트 팬츠…스타일리시 액세서리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7.17 09:35  |  조회 14530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다. 갑갑한 슈트에서 벗어나 가벼운 옷차림으로 휴가를 떠날 예정인 당신이라면 여기를 주목할 것. 과하게 멋을 부리기 보다는 실용적인 패션으로 더위를 극복하고 스타일도 잡는 것이 효율적이다.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휴가지에서도 훈훈하게 빛나는 남자로 거듭나 보자.

Tip 1. 린넨 셔츠 & 피케 티셔츠로 시원하게

/사진=머니투데이 DB, 지오지아, 올젠
/사진=머니투데이 DB, 지오지아, 올젠
린넨 셔츠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여름철에 특히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열을 분산시켜주고 물의 흡수성이 뛰어나 땀 걱정 없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소재의 특성상 구김이 쉽게 가지만 캐주얼한 휴가지 패션에 활용하면 이마저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장만해 보자.

또한 남자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피케 티셔츠 역시 바캉스 룩에 활용하기 좋다. 피케 티셔츠는 옷의 라인이 단정해 깔끔한 인상을 주고, 유행에 상관 없이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스포츠 경기의 유니폼에서 유래된 옷인 만큼 땀 흡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아 더운 휴가지에서도 상쾌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Tip 2. 어디에나 잘 어울려…화이트 팬츠

/사진=Brunello Cucinelli 2016 Menswear, 87MM 2015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사진=Brunello Cucinelli 2016 Menswear, 87MM 2015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자아내는 화이트 팬츠는 어디에나 잘 어울려 매치가 용이하다. 무릎보다 살짝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4부 팬츠가 가장 무난한데, 상의의 종류나 컬러만 바꿔가면서 입어도 색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이는 일상 패션에서도 유용하게 쓰이지만, 짐을 간편하게 꾸려 떠나야 하는 휴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Tip 3. 이것만은 꼭 챙겨…휴가지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모자·샌들'

/사진=웰메이드이엔티, 머니투데이DB, Brioni, Ralph Lauren 2016 Menswear Collection
/사진=웰메이드이엔티, 머니투데이DB, Brioni, Ralph Lauren 2016 Menswear Collection
바캉스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아이템들이 있다. 올 여름 유행하는 미러 선글라스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일반 렌즈가 들어간 선글라스보다 자외선 차단이 뛰어나고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또한 피부를 상하게 하는 자외선을 막아주고, 헤어 셋팅이 귀찮을 때 머리를 가려주는 모자도 필수품.

이와 함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 신발을 준비해 보자. 많이 걸어야 하는 휴가지에서 불편한 신발은 짜증을 유발하고 기분을 망친다. 안정적이면서도 시원하게 발을 드러내는 스트랩 샌들이나, 캔버스 및 마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에스파드리유(espadrille)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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