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땀에도 걱정 없어"…시선집중 '록 페스티벌 메이크업'

본격적인 록 페스티벌 시즌…색다른 메이크업으로 개성 뽐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7.24 09:01  |  조회 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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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va Rinaldi in flickr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록 페스티벌의 시즌이 돌아왔다.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부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까지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현장으로 이제 떠날 일만 남았다. 하지만 다채로운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메이크업은 필수. 평소 하지 못했던 색다른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보는 것은 어떨까. 진정한 '록페 레이디'를 위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살펴봤다.

◇하루종일 보송한 피부…자외선 차단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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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lexander Wang, Stella McCartney
한 여름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피부 표현은 최대한 가볍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햇볕과 높은 습도에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뭉개져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땀과 피지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 오랫동안 매끄러운 피부결을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을 최대한 얇게, 고루 펴 발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자외선 차단제와 잡티를 가려줄 컨실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보통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부터 공연이 시작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더 신경써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에 한 번씩 수시로 덧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굳이 리퀴드 타입이 아니더라도 간편하게 뿌리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워터프루프 제품으로 지속력 UP

/사진=더 셀러브리티, 코스모폴리탄, 그라치아<br />
/사진=더 셀러브리티, 코스모폴리탄, 그라치아
수많은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싶다면 포인트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평소 하던 데일리 메이크업을 고집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팬더 눈이 되는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물과 땀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잘 번지지 않는 리퀴드나 젤 타입의 아아라이너를 이용한다면 정교하면서도 오래 가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 투명 파우더로 눈가의 유분기를 잡아주는 것은 필수다.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과감한 컬러 아이라이너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좋다. 가루가 날리는 섀도우 보다는 블루나 오렌지, 그린 컬러 등의 아이라이너로 눈매에 포인트를 줘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보자.

립 메이크업은 발색력과 지속력이 강한 틴트형 립 제품이 제격이다.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으로 입술 선을 정리한 뒤 틴트를 바르면 물이 든 듯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이 연출된다. 또한 발색력과 지속력이 높아져 장시간 동안 간편하게 입술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초간단' 수정 메이크업…처음 모습 그대로 산뜻하게

"비와 땀에도 걱정 없어"…시선집중 '록 페스티벌 메이크업'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메이크업이 엉망으로 변해있다. 산뜻했던 처음 모습 그대로 돌아가고 싶다면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도 올바른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수정 메이크업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흘러내린 화장을 수정하기 위해 팩트나 파운데이션을 무턱대고 덧바르는 것이다. 유분기를 제거하지 않고 여러 번 덧바르다가는 오히려 피부가 얼룩지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티슈나 기름종이로 얼굴의 피지를 닦아내고 토너, 로션 등을 묻혀 촉촉하게 기초를 다진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마치 새로 한 듯 가벼운 피부 표현이 완성된다.

아이메이크업이 번졌다면 면봉에 로션을 묻혀 번진 부분을 지워내고 눈화장을 다시 하는 것이 좋다. 리퀴드 타입의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번진 부분을 커버하면 촉촉한 베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그 위에 아이 메이크업을 새로 하고 파우더로 눌러 마무리하면 오래 지속된다.

립 메이크업이 뭉개졌다면 티슈로 유분기를 잡아준 뒤 피부색과 유사한 톤의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주변을 정돈하면 깔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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