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아이템 '래시가드', 디자인별로 다르게 입어봐

티셔츠형 래시가드부터 크롭트톱·집업·후드 스타일까지…간편한 슈트형 래시가드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7.28 09:01  |  조회 8785
올 여름 래시가드(Rash Guard) 열풍이 뜨겁다. 래시가드란 자외선 차단과 체온을 보호하는 기능을 동시에 갖춘 수상 스포츠용 의류를 말한다. 과거 래시가드는 주로 스포츠용 의류로 여겨졌지만, 서핑·스노클링 등의 수상 스포츠의 대중화와 함께 래시가드를 바캉스룩으로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래시가드는 주로 스판덱스와 나일론 혹은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들어져 착용감이 편안하며, 최근에는 이러한 기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입고 출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휴가지에서 나를 더욱 빛나게 해줄 바캉스 필수 아이템. 래시가드의 디자인별 코디법을 알아봤다.

◇몸매 라인에 '밀착'…기본 티셔츠형 래시가드

/사진=엠엘비, 조브하
/사진=엠엘비, 조브하
래시가드는 일반적으로 소매가 길고 몸에 밀착되는 티셔츠 형태의 비치웨어다. 목 부분은 주로 라운드넥이나 터틀넥으로 제작되며, 몸매 라인을 타이트하게 잡아줘 수영복 대신 입기에 좋다. 상체를 슬림하게 보정하는 래시가드 상의에 보드 쇼츠를 입고 스냅백을 매치하면 스포티한 느낌의 바캉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몸매를 더욱 섹시하게 드러내고 싶다면 하의에 비키니 브리프를 입는 것도 좋다. 이때 상·하의에 컬러 대비를 주는 것이 세련미를 자아낸다. 특히 상·하체 중 자신 있는 부분을 밝은색으로 입고 보정을 원하는 부분은 어두운 아이템을 착용할 것을 권한다.

◇늘씬한 허리 라인 '강조'…크롭트 톱 스타일

/사진=배럴, 미즈노코리아, 슈퍼링크
/사진=배럴, 미즈노코리아, 슈퍼링크
최근에는 기본적인 티셔츠 형태에서 살짝 변형된 크롭트 톱(Cropped top) 래시가드가 인기다. 크롭트 톱은 '베어내다' '잘라내다'라는 뜻에 맞게 길이가 짧은 상의를 의미하며, 허리 라인과 복근을 드러내 섹시하고 건강한 매력을 한층 강조한다.

허리 부분을 과감하게 노출하는 크롭트 톱 래시가드에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워터 레깅스'를 매치해 보자. 워터 레깅스는 허리와 이어지는 골반 라인, 각선미를 타이트하게 잡아줘 더욱 늘씬해 보이게 한다. 또한 체형 보정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유용한 아이템이다.

◇실용성과 스타일 다 잡자…집업·후드 래시가드

/사진=미즈노코리아, 하이컷, 레이지비
/사진=미즈노코리아, 하이컷, 레이지비
요즘에는 지퍼가 달린 집업(Zip-up) 점퍼 모양이나 후드 집업 스타일 등 디자인이 가미된 래시가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집업형 래시가드는 무엇보다도 입고 벗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티셔츠형 래시가드에 비해 몸매를 부각하지 않으므로, 부담스러운 뱃살을 감추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러한 집업형 래시가드는 그 자체로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지만 비키니와 함께 착용하면 섹시미를 물씬 풍긴다. 지퍼를 가슴 아래쪽까지 열어 입으면 비키니를 착용한 가슴 부분이 더욱 풍만해 보이기 때문. 여기에 비키니 브리프를 매치하면 과감하고 아찔한 바캉스 룩이 완성된다.

◇한 벌만 입어도 OK…슈트형 래시가드

/사진=스베누
/사진=스베누
슈트형 래시가드는 단벌 형태로 간편하게 입을 수 있으며, 몸매를 전체적으로 감싸 움직임이 편안하고 높은 활동성을 자랑한다. 특히 상·하의를 따로 조합할 필요가 없어 스타일링 고민을 덜어준다. 슈트형 래시가드에는 물에 젖어도 변하지 않는 코튼 소재의 팔찌를 착용하면 밋밋함을 탈피하고 개성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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