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피부 촌스럽다고?…구릿빛 피부 세련되게 연출하는 법

우아한 브라운톤 오피스룩·생기 발랄 네온컬러 비키니·화사한 태닝 메이크업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7.29 10:05  |  조회 10377
건강한 섹시미가 대세라고 해서 태닝까지 했더니 뭔가 탐탁치가 않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서 섹시미는 없고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촌스러운 시골 소녀 느낌이 난다면? 문제는 피부톤이 아닌 스타일링에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다면 소녀풍 블라우스를 벗어던지고 지금 당장 과감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당신의 구릿빛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한다.

◇슬쩍슬쩍 속살 보이는 노출 의상 OK!

/사진=코스모폴리탄, 머니투데이DB
/사진=코스모폴리탄, 머니투데이DB
구릿빛으로 태닝한 피부는 속살이 과감하게 드러나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팔뚝과 허벅지는 물론, 어깨나 등, 배 등이 과감하게 드러나는 옷을 입어보자.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탱크톱이나 브라톱을 입으면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 위에 셔츠나 재킷을 걸쳐 움직일 때마다 속살이 살짝 살짝 드러나게 하는 것도 좋다. 쇼츠나 스커트에 크롭트톱을 매치하면 복근이 살짝 드러나 발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낼 수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아쉬쉬, 버버리 프로섬
/사진=머니투데이DB, 아쉬쉬, 버버리 프로섬
진한색으로 태닝했을 경우, 너무 밝은 컬러의 의상은 피할 것. 다크 브라운 피부 위에 새하얀 옷이 걸쳐지면 깨끗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때가 탄 듯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태닝한 피부에 우아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브라운 계열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베이지, 코코아, 브라운 등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태닝한 피부와 잘 어우러진다. 너무 진하지 않은 브라운 톤 피부라면 코럴이나 라벤더 컬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촌스러워지지 않도록 세련된 액세서리나 메이크업을 연출할 것.

◇휴양지에서 네온컬러 수영복으로 활력을!

/사진=트라이앵글, STL, 레이즈비
/사진=트라이앵글, STL, 레이즈비
태닝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은 단연 휴양지. 생기 발랄한 네온 컬러로 구릿빛 피부를 뽐내보자. 형광 핑크 비키니나 형광 블루 래시 가드, 터키 블루 카프탄 등 채도가 높고 선명한 컬러는 구릿빛 피부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 형광의 밝은 빛이 어두운 피부톤과 대조를 이루며 더욱 화려하게 느껴지는 것.

네온컬러의 화려함이 부담스럽다면 상·하의 중 하나만 선택해도 좋다. 만약 하체가 통통해 부담된다면 상의에는 네온컬러 아이템을 착장하고 하의는 블랙 컬러를 활용하면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사진=빅토리아 시크릿
/사진=빅토리아 시크릿
골드는 까무잡잡한 구릿빛 피부를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골드는 브라운 컬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글리터리한 느낌으로 주위의 시선을 한 번에 잡아끈다. 수영복 전체가 금빛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도 블랙이나 브라운 바탕에 골드 컬러 배색이 가미된 스타일이나 골드 컬러로 포인트만 준 아이템도 좋다.

◇오렌지 립 또는 브론즈 메이크업으로 화사하게

/사진=슈어, 쎄씨
/사진=슈어, 쎄씨
상큼한 오렌지 컬러는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 태닝 피부를 더욱 발랄하고 섹시하게 만들어준다. 어두운 피부에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그라데이션 없이 선명하게 채워바른다. 이때 크리미한 질감의 립스틱을 사용해 은은한 윤기를 더해주면 좋다. 아이라인은 과감하게 생략해 시선을 입술에 집중시킬 것.

/사진=나일론, 에스쁘아
/사진=나일론, 에스쁘아
브라운 컬러와 골드 펄 섀도로 음영을 더해주면 도회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은은한 옐로 골드를 눈두덩이 전체에 바르고, 눈 중앙에 가까워질수록 채도가 높은 브라운 컬러를 그라데이션해 눈매를 그윽하게 연출한다.

브론징 메이크업을 할 때는 자칫 피부가 칙칙해 보일 수 있으므로 촉촉한 질감의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하이라이터로 이마, 콧등, 인중 등을 터치해 입체감을 살린다. 핑크 컬러가 가미된 촉촉한 립글로스를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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