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리멤버' 스타일링, "따라하고 싶은 여름 패션"

[아이돌 의상실<5>] 더위 날리는 민소매·하의실종 패션…밝은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7.30 13:18  |  조회 11115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똑같은 옷을 맞춰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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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정규 2집 앨범 '핑크 메모리(Pink Memor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리멤버(Remember)'로 컴백, 올여름 걸그룹 대전에 가세했다.

에이핑크의 신곡 '리멤버'는 지친 일상을 달래줄 시원한 느낌의 여름 댄스곡이다. 가요계 대표 청순돌로 꼽히는 에이핑크는 '리멤버' 무대를 통해 발랄하고 경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에이핑크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리멤버' 무대를 공개했다. 시원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은 물론, 6인6색의 개성을 살린 에이핑크의 '리멤버'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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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1 = 더위 날리는 민소매·하의실종 패션. 그간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맞춰 입고 청순 매력을 뽐냈던 에이핑크가 이번에는 여름을 맞아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민소매 티셔츠나 미니 원피스, 핫팬츠 등을 입어 늘씬한 팔과 각선미를 드러내고 여름 댄스곡에 걸맞은 스타일링을 연출한 것.

특히 멤버들은 각자 다른 스타일링을 통해 각양각색의 매력을 드러냈다. 손나은은 타이트한 민소매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면모를 강조했으며 정은지는 펑키한 디자인의 미니 원피스로 아찔한 하의 실종 패션을 연출했다. 또한 늘씬한 키와 우월한 몸매를 자랑하는 막내 오하영은 이너가 살짝 드러나는 민소매 티셔츠와 핫팬츠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과시했다.
/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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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2 = 밝은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에 시선 집중. 에이핑크는 각자 톤이 다른 브라운 계열 컬러로 염색했다. 특히 보미는 핑크빛이 감도는 금발로 인형같은 미모를 강조했으며, 박초롱은 좌우를 다르게 염색한 투톤헤어를 선보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짧은 단발부터 풍성한 웨이브, 긴 생머리까지 다채로운 여름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액세서리를 풍부하게 활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민소매를 입어 밋밋한 팔에 뱅글로 포인트를 주거나, 반지·팔찌를 여러 개 레이어드하고 화려한 매력을 더한 것. 멤버 박초롱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떠오른 초커를, 김남주는 업스타일 헤어에 반다나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면모를 강조했다.
▶포인트 3 = 따라하고 싶은 여름 패션 한 눈에. 쇼케이스 외에도 에이핑크는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따라하고 싶은 여름 패션을 제안했다. 요트를 배경으로 블루 스트라이프와 닻 문양, 세일러 칼라 등이 곳곳에 들어간 마린룩을 선보여 청량감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에스닉한 무드를 풍기는 상의나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데님 핫팬츠를 매치해 센스 있는 바캉스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올여름 에이핑크의 무대 의상을 참고해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소녀로 변신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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