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의 2015년 셀린느 Pre-Fall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22>] 클래식 무드 담아낸 김고은 'WIN'…강렬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시선 집중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8.02 08:31  |  조회 8934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 DB, 셀린느(Celine)
/사진=머니투데이 DB, 셀린느(Celine)
프랑스 브랜드 셀린느(Celine)는 2015 Pre-Fall 컬렉션을 통해 화려한 디테일 없이도 우아한 멋을 자아내는 의상을 선보였다. 톤다운된 컬러나 볼드한 주얼리를 활용해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무드를 물씬 풍겼다.

배우 김고은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셀린느 컬렉션 의상을 착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스펜더 스타일의 검정 원피스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김고은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셀린느 2015 Pre-Fall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5점 머리카락을 뒤로 완전히 쓸어 넘긴 상태에서 물결치듯 자잘한 웨이브를 더해 성숙미를 부여했다. 모발의 결을 살린 풍성한 헤어스타일이 시크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액세서리 27점 서스펜더 원피스에 흰색 민소매를 매치해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살렸다.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도 충분히 멋스러웠지만 어떠한 액세서리나 주얼리도 없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었다.

☞슈즈 38점 은은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블랙 컬러의 슈즈를 신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날렵한 앞코 디자인에 발등 부분은 U자형으로 노출돼 있어 다리가 더욱 날씬하고 길어 보였다.

◇김고은의 스타일 스코어=센스 돋보인 '121점'

☞헤어스타일 41점 턱선을 감싸는 깔끔한 단발 길이의 헤어스타일로 사랑스러운 외모를 돋보이게 했다. 일자로 떨어지는 머리를 C컬로 단정하게 스타일링해 단아한 매력을 강조했다.

☞액세서리 37점 머리 기장보다 살짝 내려오는 드롭형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볼드한 귀걸이가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켰다.

☞슈즈 43점 발목 위로 올라오는 레드 컬러의 스트랩 하이힐을 신어 은근한 섹시미를 어필했다. 클래식한 스타일링에 붉은 하이힐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묻어났다.

◇셀린느 2015 Pre-Fall 컬렉션 의상 스타일…최종 스코어는?


셀린느는 의상이 가진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렬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고은, 121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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