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온 여신들"…문채원-김고은-이다희의 드레스룩

[스타일 시상식] 여자 부문 - 부천 영화제 레드카펫 드레스…女스타 8인 중 베스트는?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8.03 14:35  |  조회 10780
1년에 한번씩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영화, 방송,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한 해동안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작품 혹은 인물에 상을 수여하며 기념한다. 스타일M은 매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스타들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공식석상부터 일상생활까지 언제나 관심이 집중되는 스타들의 패션을 두고 스타일M과 독자들이 함께 뽑는 베스트드레서! 이번주는 누가누가 잘 입었나? 스타일M이 주최하는 '스타일 시상식'을 주목해보자!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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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시상식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가 아닐까? 여자라면 누구나 특별한 날 자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길 원할 것. 무엇보다 레드카펫 행사가 있는 시상식에는 여배우들이 어떤 드레스를 입고 여신 자태를 뽐낼까 초미의 관심사다. 여배우들 또한 이날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드레스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지난달 1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개막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여배우들은 약속이나 한 듯 저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배우 이다희, 김고은, 이승연, 이정현, 홍수아, 서영, 태미, 문채원 등 8인의 여배우들이 카메라 앞에서 순백의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그녀들의 드레스룩을 두고 스타일M 스타일 폴에서 투표를 진행했다(☞스타일폴 바로가기). 스타일M 독자들의 의견을 참고해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발산한 여자 스타 3인을 선정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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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타일 시상식에서 드레스룩 베스트드레서로 뽑힌 주인공은 배우 문채원이다. 2위에는 김고은, 3위에는 이다희가 이름을 올렸다.

▶1위: 문채원 "하늘의 별들이 어깨에 내려앉은 듯"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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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서 비즈장식이 수놓아진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어깨와 클리비지가 비치는 시스루 디테일이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자아냈다. 일자로 떨어지는 스커트 라인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붉은 계열의 컬러로 염색한 긴 생머리는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로 느슨하게 묶어 청순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그녀는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지색 플랫폼 샌들을 신어 드레스의 화려함과 밸런스를 맞췄다.

우아지수 ★★★★★ 드레스는 물론 헤어와 슈즈까지 모든 스타일링이 '우아함' 그 자체였다. 드레스 전체에 장식된 반짝이는 비즈는 마치 하늘에서 금방 떨어진 별들을 연상케 했다.

▶2위: 김고은 "떠오르는 패셔니스타…심플함과 과감함 사이"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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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원단 표면에 어떠한 장식도 없는 심플한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보트 네크라인의 긴 소매 디자인은 섹시한 목선을 강조했다. 허벅지까지 깊게 파인 슬릿 디테일이 가미된 스커트는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각선미가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뒤를 돌았을 때 등 전체가 훤히 드러나는 백리스 디자인이 반전 매력을 더했다. 투명 소재와 화려한 패턴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관능미를 발산했다. 소매 위에 착용한 검은색 가죽 시계와 심플한 디자인의 링으로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반전지수 ★★★★★ 곱상한 외모, 단정한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앞뒤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주변의 시선을 단전에 모았다. 소매 위에 시계를 착용하는 독특한 액세서리 스타일링 센스를 발휘해 앞으로의 패션 행도도 기대된다.

▶3위: 이다희 "고급스럽게 블링블링"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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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는 스팽글 장식이 한땀한땀 수놓아진 단아한 디자인의 화이트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반소매에 심플한 라운드 네크라인 디자인으로 톱 부분에는 진주와 비즈 등의 장식이 추가로 더해져 화려함을 더했다. 등의 가운데 라인을 따라 슬릿 디테일이 가미돼 반전 매력을 더했다. 반짝이는 은색 클러치를 들고 가느다란 뱅글과 여러개의 링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발등이 드러나는 스트랩 샌들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블링블링지수 ★★★★☆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반짝이지 않는 곳이 없었다. 과할 법도 한데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화려하지만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은 드레스룩을 완성했다.

* ★ 5개가 만점, ☆은 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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