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느낌 아니까"…비스트 '예이(YeY)' 의상 파헤치기

[아이돌 의상실<8>] 6인6색 개성을 살린 블루톤 패션…센스 있는 아이템 매치 '시선 집중'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8.20 10:11  |  조회 7495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항상 똑같은 옷을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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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여덟번째 미니앨범 '오디너리(Ordina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예이(YeY)'로 팬들을 만났던 그룹 비스트가 약 3주만에 신곡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선공개곡 '일하러 가야 돼'로 한차례 여심을 사로잡았던 비스트는 신나는 댄스곡 '예이'로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너무 짧았던 활동 탓에 비스트 멤버들은 물론 팬들까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 데뷔 6년차의 여유가 느껴지는 무대를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길 기대하면서, 비스트가 지난 12일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선보였던 무대 의상을 통해 이들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되짚어봤다.

☞"6인6색 개성 발산"…멤버별 스타일링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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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커다란 숫자가 들어간 흰색 7부 티셔츠와 박시한 블루 슬리브리스를 레이어드 해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주름 디테일이 멋스러운 데님 팬츠와 검은색 하이탑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군더더기 없는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수더분한 헤어스타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이기광은 실버 목걸이와 팔찌로 포인트를 줬다.

▶양요섭=시선을 집중시키는 푸른색 민소매 티셔츠에 밝은 톤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여름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발랄한 느낌의 스니커즈를 신고, 긴 컬러 스카프를 허리띠로 활용해 센스 있는 아이템 활용법을 보여줬다.

▶장현승=밝은 금발로 변신함과 동시에 우비를 연상케 하는 흰색 시스루 점퍼, 무릎 부분이 과감하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을 착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장현승은 소매와 모자 끝 부분에 배색이 들어가 있는 점퍼에 걸맞게 컬러 포인트가 유사한 운동화를 신어 통일된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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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이날 얇은 둥근테 안경으로 귀여운 면모를 드러낸 용준형은 흰색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진을 입고 검은색 가죽 벨트와 구두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는 일러스트 그림이 들어간 셔츠와 호피무늬 스카프를 더해 패셔니스타다운 센스를 뽐냈다.

▶윤두준=평소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윤두준은 페인트 스팟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 팬츠에 박시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또한 독특한 모양의 검은색 슈즈를 착용하고 실버 액세서리를 여러 개 레이어드 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더했다.

▶손동운=비스트의 막내 손동운은 앞머리로 눈을 살짝 가린 헤어스타일과 마블 패턴과 칼라·소매 배색이 들어간 블루종 점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빈티지한 데님 팬츠를 롤업해 발목을 살짝 드러낸 그는 스터드 장식이 빼곡하게 들어간 슬립온을 소화해 화려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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