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는 남자들의 잇아이템…'화이트 슈즈' 스타일링 TIP

[옴므파탈 시크릿<54>] 디자인·매치 포인트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상황에 맞는 연출팁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8.21 08:55  |  조회 11841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깔끔한 매력의 화이트 슈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하나쯤은 꼭 소장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다. 지루한 의상에도 화이트 슈즈 하나면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색감과 산뜻한 느낌으로 더욱 자주 찾게 되는 슈즈 컬러다. 함께 매치하는 의상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이지만,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더욱 세련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팁을 준비했다.

TIP 1. 클래식한 슈트에 화이트 구두&슬림 스니커즈로 댄디하게

/사진=머니투데이DB, 구찌 2015 S/S
/사진=머니투데이DB, 구찌 2015 S/S
화이트 컬러의 슈즈를 블랙이나 네이비 등의 어두운 톤 슈트와 매치하면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 발목이 드러나는 크롭트 팬츠와 착용하면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슈트에 화이트 스니커즈 하나만으로 댄디한 매력과 함께 젊은 감성까지 풍길 수 있다.

배우 이상우는 소라색 슈트에 화이트 옥스퍼드 슈즈를 신어 시원한 매력을 뽐냈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의상과 매치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풍겼다. 구찌는 2015 S/S 컬렉션에서 강렬한 색감의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흰색 로퍼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여름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과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슬림 실루엣의 슬랙스에 화이트 스티커즈를 더해 트렌디한 매력을 자아냈다.

TIP 2. 자유로운 데님에 슬립온&디자인 스니커즈로 캐주얼하게

/사진=머니투데이DB, 미하라 야스히로 2015 S/S
/사진=머니투데이DB, 미하라 야스히로 2015 S/S
끈이 없는 슬립온 스타일의 스니커즈는 댄디한 분위기를 풍긴다. 앞코가 둥글거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의 스니커즈는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낸다. 흰색 스니커즈에 패턴이 가미되면 한층 더 쾌활한 분위기를 낸다. 이러한 다양한 스타일의 흰색 스니커즈와 데님 팬츠는 실패하지 않는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배우 서강준은 데님 팬츠에 캐주얼 디자인 스니커즈로 깔끔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그룹 틴탑의 니엘은 디스트로이드 진을 롤업하고 화이트 슈즈를 신어 감각적인 스트리트룩을 선보였다. 배우 하정우는 블랙 패턴이 포인트로 들어간 슬립온을 빈티지한 데님 팬츠와 매치했다. 미하라 야스히로 2015 S/S 컬렉션에서는 첼시부츠 스타일의 화이트 슈즈를 회색 양말과 롤업한 청바지와 함께 편안하게 연출했다.

TIP 3. 활동적인 반바지에 커다란 화이트 슈즈로 스포티하게

/사진=머니투데이 DB, 겐조 2015 S/S, 필립플레인 2015 S/S
/사진=머니투데이 DB, 겐조 2015 S/S, 필립플레인 2015 S/S
슈즈의 몸체가 크고 발등을 감싸는 설포가 길수록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스포티한 슈즈를 긴 바지와 매치할 경우 답답한 느낌을 주며 다리가 짧고 두꺼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스타일의 슈즈에는 다리를 드러내는 반바지나 발목이 좁은 조거팬츠를 입는 것이 좋다. 여기에 루즈핏 티셔츠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두꺼운 스포츠 양말을 함께 매치해주면 트렌디한 힙합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스냅백 또는 비니와 같은 센스 있는 아이템 또한 잊지말 것.

래퍼 산이는 군화를 연상시키는 흰색 워커로 감각적인 힙합 패션을 완성했다. 샤이니의 키는 캐주얼한 옷차림에 스포티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스니커즈와 스포츠 양말을 신어 키치한 스포티룩을 연출했다. 겐조의 2015 S/S 컬렉션에서는 가죽 소재의 소거팬츠에 신발끈을 대체한 간편한 조임 장식의 운동화를 매치해 록시크가 느껴지는 스포티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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