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족·상체통통족 모여라"…신체 결점 가리는 스타일 TIP

'착시효과' 키작녀·'시선분산' 상체통통족·'상체강조' 하체통통족…체형별 맞춤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8.25 09:11  |  조회 16211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신체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패셔니스타의 기본은 자신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 매번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스타들에게도 체형에 대한 콤플렉스는 존재한다. 결점을 보완하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방법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 하이웨이스트 & 세로 스트라이프 & 누드톤 하이힐…키작녀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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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경우 신체 비율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의 팬츠는 실제 허리선보다 허리가 위에 위치한 것처럼 보이게해 이상적인 신체비율 연출에 좋다. 투피스의 경우 상의를 치마 속에 넣고 치마의 허리라인을 가슴 쪽으로 당겨 짧게 연출한다. 원피스는 허리라인이 들어간 것을 추천한다.

패턴 선택 역시 놓치지 말 것.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하의는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때 상하의 컬러를 동일한 계열로 맞춰 입으면 키가 커 보이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다.

누드톤의 킬힐이나 발등이 훤히 드러나는 신발은 다리가 지속되는 듯한 느낌을 내 길어보이는 효과를 만든다. 또한 하이힐의 높은 굽은 허벅지 근육을 긴장시키고 발등을 꼿꼿이 세워 실제 다리보다 길고 늘씬한 각선미를 연출한다.

◇ 루즈핏 티셔츠 & 라인 원피스 & 짧은 하의…상체 통통족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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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통통족이 노출을 꺼려하는 부위는 두꺼운 팔뚝이나 일자형 허리, 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팔뚝을 가리고 싶다면 소매라인이 꽉 끼는 옷을 피해야 한다. 오버사이즈 셔츠를 롤업하거나 7부 소매를 착용해 상대적으로 가는 손목을 노출해보자. 오프 숄더를 이용해 어깨라인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일자형 허리를 가졌다면 타이트한 핏의 상의보다는 허리에 프릴 장식을 단 블라우스나 라인이 있는 원피스로 허리라인을 살리는 것 좋다. 뱃살이 고민인 사람은 숏츠나 미니스커트를 착용해 하체로 시선을 분산시킬 것. 볼록 튀어나온 배를 감추는 주름 치마 혹은 플레어 스커트를 제안한다.

◇ A라인 스커트 & 와이드팬츠 & 화려한 상의…하체 통통족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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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하체가 고민인 여성들은 하체를 가리지 않고 오히려 시원하게 드러냄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체를 가리고자 크고 펑퍼짐한 스타일의 옷을 입었다가는 더욱 부해보여 신체 균형을 어긋나게 할 수 있다. 옆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써클 스커트나 A라인 스커트는 상대적으로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골반부터 발목까지 통이 넓은 디자인의 와이드팬츠는 하체를 어색함 없이 늘씬하게 표현한다. 동시에 잘록한 허리를 강조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등을 덮는 긴 기장의 와이드팬츠는 바지 속에 높은 굽을 숨겨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비비드한 상의에 어두운 색감의 하의를 매치하면 시선을 위로 분산시켜 한결 날씬한 하체를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프린트나 패턴 상의는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하면 시선을 분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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