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옷과 똑같은 아동복 나온다…여성복 보브 'V주니어' 론칭

신세계인터내셔날, '미니미룩' 트렌드 확산 발맞춰 보브 주니어 라인 출시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5.08.25 14:54  |  조회 5849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성인복과 똑같은 디자인의 아동복 브랜드가 나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 캐주얼 '보브'의 아동복 라인인 'V주니어'를 론칭, 오는 28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V주니어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동일하게 적용한 아동복이다. 주요 타깃은 8∼13세(120∼150사이즈) 어린이다. 제품군은 코트, 카디건, 점퍼 등 겉옷부터 셔츠, 팬츠 등까지 총 25가지로 이뤄져 있다.

가격대는 △코트 29만9000원 △롱 카디건 19만9000원 △퍼 야상점퍼 49만9000원 △와이드 팬츠 10만9000원 등이다. V주니어 제품은 다음달 4일부터 전국 보브 주요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브의 주니어 라인을 출시한 것은 최근 엄마와 자녀가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는 '미니미룩'이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비욘세, 미란다 커, 빅토리아 베컴 등 유명인들이 자녀와 똑같은 스타일을 연출한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미니미 룩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어른처럼 스타일리시한 옷을 좋아하는 어린이, 자녀와 똑같은 커플룩을 입고 싶어하는 엄마를 위해 V 주니어를 론칭했다"며 "아동복스럼지 않은 아동복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