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달말부터 '롯데뉴욕팰리스호텔' 영업 시작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08.25 21:25  |  조회 3544
130년 전통의 더뉴욕팰리스호텔 외관, 롯데가 이달 말까지 인수를 완료하고 '롯데뉴욕팰리스'로 영업을 시작한다/사진제공=롯데호텔
130년 전통의 더뉴욕팰리스호텔 외관, 롯데가 이달 말까지 인수를 완료하고 '롯데뉴욕팰리스'로 영업을 시작한다/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이 오는 28일부로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더뉴욕팰리스호텔'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롯데뉴욕팰리스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지난 5월 더뉴욕팰리스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6월5일 운영 법인을 설립해 체인 호텔 운영을 준비해왔다.

더뉴욕팰리스호텔은 130년 전통을 지닌 맨해튼의 상징적 호텔 가운데 하나로 미국 인기 드라마 '가십걸'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지상 55층이며, 총 909 객실과 23개 연회장 등을 가졌다.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해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 주요 관광명소와 가깝다. 인수 금액은 8억500만달러(9523억원)이다.

롯데호텔은 2018년 아시아 톱 3 호텔 브랜드라는 비전 하에 지난 2010년 롯데호텔모스크바를 시작으로 호치민과 하노이, 타슈켄트, 괌에 잇달아 해외 체인 호텔을 개관했다.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총 50개 호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으로는 중국 선양, 옌타이, 청두와 미얀마 양곤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추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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