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홈쇼핑·온라인몰 등 패션 브랜드 유통망 다각화

CJ오쇼핑과 손잡고 '와이앤케이' 판매방송…온라인 쇼핑몰 입점 브랜드도 강화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5.08.26 15:26  |  조회 5376
/사진제공=SK네트웍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홈쇼핑·온라인몰 등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패션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CJ오쇼핑과 손잡고 오는 27일 오전 자사 패션브랜드인 '와이앤케이'(Y&Kei)의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네트웍스가 TV홈쇼핑을 통해 패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앤케이는 지난 2001년 강진영·윤한희 디자이너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기네스 펠트로, 지젤 번천 등이 즐겨 입는 옷으로 유명하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홈쇼핑 채널을 선택했다"며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발탁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뿐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자사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SK패션몰(www.skfashionmall.com)'에 최근 인수한 '스티브J&요니P'를 비롯해 라이선스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의 입점으로 SK패션몰은 기존 컨템포러리 브랜드(DKNY·캘빈클라인 플래티넘)부터 디자이너 브랜드(스티브J&요니P), 트래디셔널 브랜드(타미힐피거), 여성복 브랜드(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와이앤케이), 영캐주얼(아메리칸이글·SJYP), 잡화 브랜드(루즈앤라운지)까지 종합 패션몰로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온라인 유통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관련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온라인몰 등 유통채널 다각화에 주력하겟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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