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옷 얼른 준비해"…올 시즌 꼭 필요한 아우터는?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재킷…캐주얼한 데님&가죽&니트 재킷…스포티한 점퍼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08.28 11:41  |  조회 4703
가을은 매년 불쑥 찾아온다. 미처 옷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올 가을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장만해보자. 따뜻한 가을은 물론 한 발 앞선 감각을 자랑할 수 있는 이번 시즌 필요한 아우터를 소개한다.

◇클래식한 분위기로 차도녀·차도남 변신…트렌치코트·기본재킷

/사진= 버버리 프로섬(왼쪽 위), 머니투데이 DB
/사진= 버버리 프로섬(왼쪽 위), 머니투데이 DB
봄 가을에 유용하게 입는 트렌치코트는 특히 가을에 더욱 돋보인다. 가을 특유의 정취와 분위기가 트렌치코트와 잘 어울리기 때문. 기본 라인의 클래식 트렌치코트는 하나 장만하면 매 가을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셔츠나 블라우스를 트렌치코트 안에 입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어울리는 격식있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 빈티지한 티셔츠에 슬랙스를 매치하면 이번 시즌 트렌드인 레트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기본 재킷 역시 올 가을 유용한 아이템이다. 특히 트위드 재킷과 오버사이즈 재킷은 앞으로도 유행이 이어질 전망.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다면 트위드 재킷을, 놈코어 또는 매니시룩을 즐긴다면 오버핏 재킷을 선택해보자.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하게…데님 재킷·라이더 재킷·카디건

/사진= 지방시(왼쪽 아래), 머니투데이 DB
/사진= 지방시(왼쪽 아래), 머니투데이 DB
70년대 빈티지룩이 유행하면서 데님 재킷의 인기는 더욱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길을 걷다 '강제 커플룩'을 마주칠까 걱정이라면 오버핏 또는 와펜 장식의 데님 재킷을 골라 차별화를 줄 것. 모노톤 또는 같은 데님 아이템과 매치하면 손쉽게 복고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검은색 가죽 라이더 재킷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올블랙 패션에 강렬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기 좋다. 여성의 경우 킬힐이나 롱스커트를 믹스매치해 멋스러운 섹시미를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카디건은 신체 콤플렉스를 가리기 좋다. 어깨가 좁다면 루즈핏 카디건을 적극 활용하고 키가 작다면 길이가 긴 것을 피한다.

◇올 가을 트렌드 '애슬레저 룩' …스타디움 재킷·블루종 점퍼

/사진= 3.1 필립 림(왼쪽 아래), 머니투데이 DB
/사진= 3.1 필립 림(왼쪽 아래), 머니투데이 DB
스타디움 점퍼는 활동성이 높아 어디에든 매치하기 쉽다. 디자인에 따라 발랄한 룩부터 시크한 스타일링까지 가능하다. 여성의 경우 짧은 치마 또는 바지에 매치해 새내기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티셔츠, 면바지와 함께 매치하면 댄디한 매력을 살릴 수 있다. 밑단과 손목을 고무 또는 니트짜임으로 고정하는 블루종은 입었을 때 상체가 부풀어오른 듯한 느낌을 낸다. 때문에 슬림한 바지나 치마와 잘 어울린다.

스테디움 점퍼나 블루종에 조거팬츠나 레깅스, 운동화 등을 매치하면 올 가을 유행인 '애슬레저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스포츠 헤어밴드나 운동화를 매치하고 감각있는 패션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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