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여신 되고 싶어?"…매력 만점 '캠퍼스 패션' 제안

실용 만점 화이트·블랙 vs 컬러 포인트로 개성 뽐내기…환절기 대비도 센스 있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9.02 08:36  |  조회 10363
너무 짧아 아쉬운 여름 방학이 끝나고 어느새 가을 학기가 시작됐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뭐 입지?"하는 고민도 다시금 시작됐을 터. 개강 시즌만 되면 스타일링 걱정에 한숨 쉬는 대학생들을 위해 '개강 여신'으로 등극하는 매력 만점 캠퍼스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활용도 100%…화이트 셔츠 & 블라우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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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셔츠나 블라우스는 여대생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하얀색은 순수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얼굴 톤을 좀더 밝게 보정해 준다.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루즈한 핏의 셔츠가 주목받고 있으며, 소매나 어깨 부분에 퍼프 디자인이 가미된 블라우스도 눈에 띈다.

또한 흰색 상의는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함께 매치하는 하의에 따라 각각 다른 매력의 스타일링을 만들어 준다는 장점이 있다. 빈티지한 데님 팬츠나 데님 스커트와 입으면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정장 느낌의 미니 스커트와 착용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한정된 옷 안에서 매일 다른 스타일링을 연출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 내 몸에 꼭 맞는 셔츠나 블라우스를 두세 벌 마련해 바지와 스커트에 센스 있게 조합해 보자.

◇올 가을 포인트 컬러는?…레드 VS 카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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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입는 화이트, 블랙, 데님만으로는 개강 여신이 되기에 턱없이 부족할 터. 때로는 일상적인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나만의 컬러 포인트로 강렬한 캠퍼스 패션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이때 올 가을 트렌드로 떠오른 레드 혹은 카키 컬러를 활용하면 트렌디한 매력까지 뽐낼 수 있다.

지난 몇년간 가을철에는 마르살라, 버건디 등 빨간색 중에서도 어두운 계열의 컬러가 대세였지만, 올해에는 깔끔하고 비비드한 레드 컬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해 빨간색 옷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기 때문에 무채색 계열의 아이템과 매치해야만 부담스러운 느낌을 덜고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

또한 과거 밀리터리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카키는 한층 정돈된 톤과 함께 멋스러운 가을 컬러로 주목받고 있다. 올가을 카키는 베이지 컬러와 살짝 섞여 차분한 느낌을 자아내며, 여성스러운 매력과 캐주얼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카키 역시 눈에 띄는 색깔과 매치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화이트 또는 블랙과 함께 연출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대비도 센스 있게…아우터 연출법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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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개강 초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다. 쌀쌀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아우터일지라도 스타일링 컬러를 맞추고 센스 있게 레이어드 해 '캠퍼스 여신'다운 면모를 과시해 보자. 배우 차예련과 김소은, 한보름은 각기 다른 종류의 아우터를 활용해 그녀들 만의 패셔너블한 매력을 뽐냈다.

먼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쇼츠를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낸 차예련은 하늘색 카디건을 어깨에 둘러 컬러 포인트를 줬다. 또한 스포티한 데님 스커트 룩을 연출한 김소은은 블랙 블루종 점퍼를 걸쳐 시크한 멋을 더했다. 한보름은 아주 얇은 소재의 하늘색 롱 재킷을 착용해 데님룩과도 어색하지 않은 가을 아우터 활용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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