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하체비만…체형 결점 커버하는 카디건 스타일링

작은 키·상체비만·하체비만·넓은 어깨…콤플렉스 가려주는 카디건 연출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09.30 09:05  |  조회 23841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부터 트렌디한 블루종 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아우터들이 빛을 발하는 가을이다. 그중에서도 카디건은 가장 유용한 아우터다. 입었을 때 편안한 것은 물론 다양한 의상과 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루엣·무늬에 따라 신체의 결점을 가리는 데도 제격이다. 작은 키, 상체비만, 하체비만 등 체형에 따라 더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카디건 스타일링법을 소개한다.

◇키가 작아 고민이라면…사랑스러운 분위기 강조해봐

/사진=BNB12, 머니투데이DB
/사진=BNB12, 머니투데이DB
작은 키가 고민이라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밝은 색상, 귀여운 패턴의 카디건으로 러블리함을 강조할 것. 이 때 너무 긴 길이의 카디건은 오히려 키가 더 작아보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짜임이 큰 니트로 된 카디건 역시 귀여운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다. 플레어 스커트나 테니스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상체비만이 고민…어두운 색상·벨트로 커버해봐

/사진=버버리 프로섬, 마이클 코어스, 머니투데이DB
/사진=버버리 프로섬, 마이클 코어스, 머니투데이DB
하체에 비해 통통한 상체가 고민이라면 어두운 색의 카디건을 선택하자. 어두운 색상의 카디건을 입으면 상체가 훨씬 슬림해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너무 길지 않은 카디건을 선택해 하체를 강조하면 더욱 날씬해보일 수 있다.

벨트를 활용해 허리를 강조하는 것도 상체가 날씬해 보이는 방법 중 하나다. 카디건과 벨트의 색이 대비를 이룬다면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다.

판초 스타일의 카디건도 좋은 선택이다. 판초 카디건은 상체의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아 체형 커버에 제격이다. 하지만 너무 화려한 문양을 선택하면 오히려 부해보일 수 있으니 어두운 단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판초 카디건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보헤미안룩이나 그래니룩, 에스닉룩 등 다양한 스타일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튼실한 하체가 걱정이라면…화려한 카디건으로 시선 분산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하체 비만인 경우 상대적으로 날씬한 상체를 강조한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화려한 카디건을 입으면 평소 고민인 하체를 커버함과 동시에 상체로 시선을 붙잡아둘 수 있다. 여기에 어두운 계열의 바지나 스타킹을 매치하면 더 날씬해 보인다.

너무 화려한 카디건이 부담스럽다면 위와 심플한 디자인의 단색 카디건을 입는 대신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깨가 너무 넓어 고민이라면…카디건을 어깨에 둘러볼까

/사진=폴로 랄프로렌, 머니투데이DB
/사진=폴로 랄프로렌, 머니투데이DB
넓은 어깨가 고민이라면 카디건이 오히려 결점을 더욱 강조하게 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카디건을 입지 말고 멋스럽게 어깨에 둘러보자.

상의와 대비되는 색상의 카디건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셔츠와 코디하면 어깨가 좁아보인다.

반대로 어깨가 너무 좁아 고민이라면 어깨선이 밑으로 내려온 루즈핏의 카디건으로 착시 효과를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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