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 있는 자리에 '딱'…가을 블라우스 스타일링 TIP

페미닌룩부터 놈코어룩까지…디자인과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09.24 09:09  |  조회 8996
제 아무리 편한 놈코어룩이 유행이라지만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선 환영받지 못하기 마련이다. 블라우스는 단정한 느낌을 풍겨 단품만으로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활용하기에 따라 페미닌룩부터 놈코어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타들의 공식석상 패션에서 올 가을 블라우스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깔끔함의 정석, 흰 와이셔츠

/사진=랄프 로렌, 머니투데이DB
/사진=랄프 로렌, 머니투데이DB
아무런 무늬가 없는 흰색 와이셔츠는 언뜻 심심해 보이지만 이 심플한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꾸미기에 따라 스타일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때문에 스타일링하는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다.

심플한 느낌을 원한다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클래식 블라우스에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해보자. 세련미를 배가하고 싶다면 올 가을 겨울 유행 아이템인 와이드팬츠와 매치할 것. H라인 미니스커트와 함께 코디하면 섹시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

블라우스가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스카프나 얇은 끈을 블라우스의 칼라에 리본으로 매듭을 만들자.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화이트 셔츠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독특한 소매로 포인트

/사진=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2016 S/S, 머니투데이 DB
/사진=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2016 S/S, 머니투데이 DB
트렌디한 느낌의 블라우스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독특한 소매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특히 소매를 과감하게 부풀리거나 소매끝으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디자인은 다음 시즌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블라우스 위에 니트 베스트를 매치해 소매를 강조하거나 허리를 벨트로 조여 여성미를 살리는 스타일링이 좋다. 풍성한 볼륨감의 블라우스는 치마와도 잘 어울리지만 블랙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시크하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세련된 가을 패션, 패턴 블라우스

/사진=에트로, 머니투데이DB
/사진=에트로, 머니투데이DB
화려한 무늬의 블라우스 역시 이번 시즌 장만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현란한 무늬가 부담스럽다면 세로 방향의 줄무늬 블라우스를 선택할 것. 화려한 패턴의 블라우스는 하의와 겉옷을 같은 계열의 패턴으로 함께 매치하거나 단조로운 솔리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멋스럽다.

어두운 색상의 재킷이나 카디건을 착용해 블라우스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블라우스의 화려함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데님 와이드팬츠와 함께 매치해 센스 있는 레트로룩을 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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