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더 예뻐지자"…한복에 어울리는 명절 메이크업 Tip

자연스러운 피부톤, 또렷한 눈매 살리는 메이크업…여성스러운 컬러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9.25 08:45  |  조회 7666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와는 다르게 한복도 입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메이크업도 꼼꼼하게 체크해 보자. 아름다운 한복의 색을 더욱 살려주고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 명절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아봤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이 대세…베이스 메이크업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올 가을엔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트렌드인 만큼, 깔끔하게 정돈된 피부를 표현해 보자. 자신의 피부색과 꼭 맞는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고 컨실러로 잡티를 덮어주면 된다. 펄이나 광이 과하게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매트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피부 톤을 정리한 후 어두운 섀딩으로 인위적인 윤곽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하이라이터를 활용해 화사한 얼굴을 강조할 것. 하이라이터 제품을 이마 중앙, 콧대와 코끝, 턱 끝 등에 바르면 은은한 광채가 얼굴 곳곳을 도드라져 보이게 해 입체감이 한층 자연스럽다.

또한 한복을 입을 땐 단정하게 묶어 올린 업스타일 헤어를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완연하게 드러나므로 페이스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다.

◇라인은 부드럽고 둥글게…또렷한 아이 메이크업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한복은 그 자체로 색감이 화려하고 문양이나 자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짙은 음영 메이크업이나 눈에 띄는 색조 메이크업은 다소 촌스럽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연한 색상의 아이 섀도를 베이스로 옅게 펴 바른 뒤 눈 모양을 따라 아이라인을 섬세하게 그려 깔끔한 눈매를 만들어 보자.

섀도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속눈썹을 뷰러로 올려 마스카라로 고정해 주는 것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눈썹은 한복의 우아한 선에 맞게 부드러운 아치형으로 그리고, 헤어 컬러와 유사한 아이브로우로 눈썹 빈 곳을 채우듯 그려 마무리하는 것이 무난하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입술에…립 메이크업 TIP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내추럴하게 연출한 메이크업에 색다른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입술 색을 강조해 보자. 한복 치마 색상과 동일한 계열로 립스틱을 골라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붉은 립스틱으로 매혹적인 느낌을 살려보는 것도 좋다.

특히 최근에는 입술에 그라데이션을 주기 보다는 입술 선을 또렷하게 살려 표현한 '풀 컬러' 립이 주목받고 있다. 입술의 라인을 명확하게 하고 립 제품을 발라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복 메이크업을 완성해 보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