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차 안에서도 사수하자"…망가진 피부 응급처치법

망가진 피부 화장 수정하기…쿠션·고체 파운데이션·멀티유즈 제품으로 간단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09.26 09:06  |  조회 5110
고향 집에 갈 때 부모님께 드릴 최고의 선물은 '안색 좋은' 얼굴이다. 하지만 차 안에서 오랜 시간 이동하다 보면 집에 도착했을 때 기름진 피부와 뭉치고 지워진 화장으로 못난 얼굴로 가족과 맞이할 수도 있다. 차 안에서 사수하는 간편하면서도 효과 만점인 피부관리·메이크업 수정 팁을 소개한다.

◇기름진 얼굴, 푸석한 얼굴, 뭉친 화장 닦아내기


/사진=토니모리, 숨, 아모레퍼시픽
/사진=토니모리, 숨, 아모레퍼시픽
지성 피부라면 활발한 유분 분비로 화장이 뭉치기 쉽다. 파우더류의 제품을 썼다면 더욱 그렇다. 반대로 건성 피부의 경우 화장이 잘 뜰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마주했을 때에는 과감하게 피부화장을 걷어내는 것이 답이다. 클렌징티슈를 휴대하고 다니며 파운데이션을 지우고 기초화장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한다.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가장 깔끔한 방법이다.

또한 미스트를 휴대하며 틈틈이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기름 종이 혹은 티슈로 얼굴을 눌러 유분을 제거한 후 스펀지(혹은 화장솜이나 티슈)에 미스트를 듬뿍 묻혀 얼굴을 닦아낸다. 이 위에 미스트를 뿌리면 간단히 화장을 새로 시작할 바탕이 완성된다.

◇피부 화장은 쿠션·고체 파운데이션으로 간편하게

/사진=헤라, 나스, 슈에무라, 바닐라코
/사진=헤라, 나스, 슈에무라, 바닐라코
베이스 화장을 간편하게 수정하는 방법은 고체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파운데이션 등을 이용하는 것. 다양한 종류의 휴대용 파운데이션이 판매되고 있으니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쿠션 파운데이션은 대부분 투명하고 촉촉한 피부를 완성시켜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잡티가 많거나 얼굴에 유분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매트 타입, 커버 타입도 많이 출시되는 추세다.

고체 파운데이션은 매끄러운 피부를,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뽀송뽀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색조화장은 롱스테이·멀티유즈 제품으로
/사진=클리오, 이니스프리, 바비브라운, 스킨푸드, 샤넬, 맥, 아리따움
/사진=클리오, 이니스프리, 바비브라운, 스킨푸드, 샤넬, 맥, 아리따움
일명 '타투 아이브로우'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눈썹을 한 번 그리면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까지 눈썹이 지워지지 않는다. 장시간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면 타투 아이브로우 제품을 사용해보자. 한번에 잘 그릴 자신이 없다면 간편하게 휴대가능한 오토 펜슬형 아이브로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휴대용 파운데이션으로 베이스 화장을 마쳤다면 색조 화장품을 통해 얼굴에 생기를 부여한다. 가루 타입의 블러셔보다 크림 형태의 블러셔가 수정 화장에 적합하다. 별다른 어플리케이터 없이 손가락으로 제품을 바를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입술에도 사용 가능해 파우치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립스틱을 손등에 덜어 볼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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