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남자로 돌아왔다"…갓세븐 '니가 하면' 스타일링

[아이돌 의상실<14>] 댄디한 슈트 vs 시크한 올블랙 스타일링…7인7색 스트리트룩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10.08 08:30  |  조회 9334
아이돌 그룹의 무대 패션이 진화하고 있다. 모든 멤버들이 항상 똑같은 옷을 입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것. 스타일M '아이돌 의상실'에서 아이돌 스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의상을 전격 분석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갓세븐이 다정한 남친돌에서 거친 소년들로 변신했다. 지난 7월 '딱 좋아(Just right)'로 활동을 마친 이후 미니앨범 4집 'MAD(매드)'로 한 달 만에 전격 컴백한 갓세븐은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갓세븐의 신곡 '니가 하면'은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감각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특히 거친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 가사에 다크한 감성이 더해져 갓세븐의 반전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도 세련된 남성미를 뽐냈다. 댄디한 블랙 슈트부터 강렬한 스트리트룩까지, 어두운 분위기의 신곡과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소화한 갓세븐의 '니가 하면' 스타일링을 정리해 봤다.

◇댄디한 느낌 물씬…감각적인 슈트 패션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갓세븐은 지난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니가 하면'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멤버들은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해 댄디한 남성미를 강조했다. 모두가 슈트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한 대신, 재킷 안에 입는 상의를 달리해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독특한 그림이 들어간 프린팅 티셔츠부터 스트라이프 티셔츠, 섹시한 망사 티셔츠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또한 센스 있는 액세서리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자칫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재킷에 브로치를 달아 포인트를 주고, 벨트 부분에도 고리 장식을 달아 위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볼드한 반지, 체인 팔찌 등 강한 느낌을 자아내는 액세서리를 착용해 화려한 매력을 뽐내고 감각적인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

◇시크한 카리스마 발산…'올블랙' 스타일링

지난 4일 SBS 'SBS 인기가요'에서는 좀더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올블랙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갓세븐 멤버들은 가죽 라이더 재킷에 스키니 팬츠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록시크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깔끔한 라인의 블랙 셔츠나 독특하게 찢어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모두 다른 슈즈를 선택했지만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해 안정감을 줬다. 주로 광이 나는 에나멜 구두나 앵클 부츠를 착용해 시크한 멋을 살렸다. 또한 가죽 액세서리 활용도 돋보였다. 특히 멤버 뱀뱀은 검은색 가죽 초커를 멋스럽게 소화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님도 강렬하게…7인7색 캐주얼 패션

앨범 재킷 이미지에서 공개됐던 갓세븐의 스트리트룩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었다. 7명 모두 컬러와 톤이 다른 디스트로이드 진(찢어진 청바지)을 입고, 그들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반팔 티셔츠를 매치해 인상적인 데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갓세븐은 십자가, 해골 그림이 들어간 티셔츠부터 화려한 컬러가 뿌려진 듯한 티셔츠, 화려한 호피 무늬 티셔츠 등을 입고 무대를 한층 화려하게 꾸몄다. 이외에도 캐주얼한 데님 팬츠에 실버 체인을 달거나, 비슷한 무드의 실버 팔찌와 목걸이로 스트리트룩에 걸맞은 포인트를 더해 패셔너블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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