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개성 뽐내고 싶다면"…'비비드 컬러'에 주목하라

개성 넘치는 컬러 슈트 & 코트 스타일링…상·하의와 잡화에 부분적으로 활용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10.30 08:31  |  조회 8255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가을, 겨울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둡고 우중충한 옷만 입었다간 기분도 함께 다운되기 마련이다. 나만의 독특한 개성을 뽐내고, 색다른 기분 전환에도 좋은 '비비드 컬러'에 주목해 보자. 최근 공식 석상에서 비비드 컬러 스타일링을 멋스럽게 소화해 낸 스타들을 참고하면 더욱 좋다.

◇단번에 시선 집중…강렬한 컬러 슈트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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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답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과감한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원색적인 컬러 슈트.

배우 엄현경 황승언, 그룹 소녀시대 효연은 같은 컬러와 소재로 제작된 상·하의를 입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다홍, 노랑 등 밝은 컬러를 선택해 계절감을 초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연말 파티처럼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컬러 슈트에 과감히 도전해보길.

◇겨울 아우터도 복고풍…비비드한 컬러 코트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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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매일 검은색, 회색 등 어두운 모노톤 코트만 번갈아 입기 보다 자신의 피부 톤과 어울리는 비비드 컬러 코트를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흔하지 않은 색상의 코트 한 벌 만으로도 지루하지 않은 데일리룩을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배우 김규리 임수향,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역시 파랑, 보라, 빨강 등의 코트를 선택했다. 피부 톤 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의 이미지나 취향을 고려해 컬러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 비비드한 컬러 코트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트렌드와도 부합하는 아이템이다.

◇신체 비율 보완에도 제격…상·하의에 활용하기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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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한 컬러 의상을 상의, 하의에 적절히 착용하면 신체 비율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강렬한 의상을 전면적으로 내세우기가 부담스럽다면 상·하의에 부분적으로 활용해 컬러 포인트를 주고, 한층 늘씬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해보자.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는 밝은 카멜 컬러의 크롭트 톱을 착용하고 잘록한 허리를 드러내 늘씬한 몸매를 돋보이게 했다. 또한 배우 홍수아와 그룹 헬로비너스의 유영은 각각 파란 스커트와 빨간 팬츠를 입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두 사람은 허리 라인을 높게 잡아 다리가 길어보이는 느낌을 자아냈다.

◇액세서리도 개성시대…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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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진한 색상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는 없는 법. 무난한 데일리룩에 스타일리시하고 특별한 매력을 더하고 싶다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보자. 흰색 티셔츠나 블라우스, 데님 팬츠, 블랙 스커트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입는 옷에는 어떤 컬러를 매치해도 멋스럽다.

배우 후지이 미나, 하연수, 임정은은 강렬한 색감이 특징인 미니백이나 스카프를 스타일링에 활용해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다만 이러한 액세서리들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만큼 지나치게 크기가 큰 것은 피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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