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필수템 '앵클부츠'… 더 멋지게 신고 싶다면?

긴 하의와 다양한 무드 연출…다리가 길어보이는 스타일링&앵클부츠 트렌디하게 신는 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1.16 09:01  |  조회 12130
몇년 전부터 가을, 겨울철 '대세 신발'은 앵클부츠가 차지했다. 2015년 역시 F/W 시즌 런웨이는 물론 연예인들의 공식석상 패션은 앵클부츠로 가득했다. 앵클부츠는 따뜻함은 물론 신발 하나로 멋을 내기 좋아 두루 활용도가 높다. 가장 보편적인 스타일링은 스키니진과 매치해 세련된 캐주얼룩으로 연출하는 것. 이밖에 어떤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긴 하의와 함께 자유로운 스타일링

/사진=발렌티노, 머니투데이DB
/사진=발렌티노, 머니투데이DB
이번 시즌 빅 히트 아이템은 와이드 팬츠는 앵클부츠와 매치하기 좋은 의상 중 하나다. 무릎을 덮는 치마 또는 롱 카디건 차림에 앵클부츠를 신으면 보헤미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보헤미안의 느낌을 배가하고 싶다면 카키, 브라운, 베이지 등 따듯한 색감이나 에스닉한 무늬, 프린지 등으로 장식된 의상을 선택한다. 이때 앵클부츠는 스웨이드 소재를 고르면 더할 나위 없다.

이외에도 엉덩이를 덮는 긴 니트 또는 롱 스커트와 함께 캐주얼한 파자마룩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모노톤의 롱 원피스에 앵클부츠를 매치하면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미니스커트·쇼츠와 함께 다리가 길어보이는 스타일링

/사진=이자벨 마랑, 발렌티노, 머니투데이DB
/사진=이자벨 마랑, 발렌티노, 머니투데이DB
더 추워지기 전에 짧은 하의와 앵클부츠를 매치해 섹시함을 뽐내보자. 허리 선이 높은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나 팬츠를 선택하면 다리가 훨씬 길어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원피스를 입었다면 허리띠를 활용해 허리선을 높게 올려 강조하자. 이때 섹시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힐이 얇은 앵클부츠가 적합하다.

굽이 없는 부츠는 시크한 느낌을 자아낸다. 굽이 낮아 고민이라면 부츠 안에 2~3cm 정도의 깔창을 넣을 것. 티 나지 않게 다리를 길고 날씬해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목이 긴 양말과 함께 센스 있는 부츠 코디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올해 앵클부츠는 빼꼼 내민 듯한 목이 긴 양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렌디한 스타일링 연출에는 이번 시즌 목이 긴 양말이 필수다.

상의나 하의, 액세서리와 같은 색의 양말로 센스 있는 컬러 매치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혹은 올블랙 룩에 버건디 색상의 양말이나, 모노톤 의상에 비비드 컬러의 양말 등을 코디하면 눈에 띄는 강렬한 포인트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을 겨울에는 니트 양말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랑받는다.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컬러 배색이나 레이스로 양말 목이 장식된 디자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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