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연기 생활 10년차 소감 "아직 갈 길 9만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11.24 11:01  |  조회 2142
/사진제공=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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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담은 화보를 선보였다.

최근 박해진은 패션 매거진 '보그' 12월호의 화보를 통해 부드러운 외모 이면에 숨은 거친 남성미를 발산했다.

특히 박해진은 소파와 커튼, 조종기 등의 다양한 소품을 십분 활용해 다채로운 포즈를 소화해내 모델 못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박해진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제 (배우) 10년차다. 그런데 그래도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다행이라고 본다"라며 "아직도 갈 길은 9만리지만 조금씩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에 다가가고 있구나하고 생각한다"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보낸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사진제공=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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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애상사자좌' 등 중국에서 찍은 드라마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한국어로 연기를 하고 거기에 중국어 더빙을 입히는 식이어서 처음엔 정말 많이 헤맸다"라며 "감정 신에서 대사를 열심히 주고받았는데 신이 끝나도 대사 하나가 남는다. 그럼 뭐가 하나 빠졌다는 건데 감독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라고 중국에서의 드라마 촬영이 처음부터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한류 스타로 중국에 간 거면 이렇게 활동을 계속할 순 없었을 거다. 작품으로 현지 맨땅에 헤딩하듯 갔고 다행히 작품이 사랑을 받아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박해진은 tvN 새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속 유정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중국활동 및 배우 10년차에 대한 속 깊은 인터뷰를 전했다.

한편 박해진이 유정 역으로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다. 이듬해 1월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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