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도 신경쓰자"…스타 패션의 완성은 '양말'

요즘 뜨는 양말 스타일링 살펴보기, 양말로 더하는 패션 포인트…'심플'이 좋다면 흰·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1.26 12:16  |  조회 14496
멋은 사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신경쓰는 섬세함에서 완성된다. 트렌디한 놈코어 룩이 아무리 편안함을 추구한다지만 한 아이템도 대충 고르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말이다. 최근 패션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중 하나가 '양말'이다. 옷 좀 입는다는 스타들의 발끝까지 신경 쓴 스타일링을 참고해 완성도 높은 패션을 연출해보자.

◇요즘 대세 양말 스타일링은?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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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에 양말'이 '패션 테러' 수준의 이상한 조합이라는 공식은 깨진지 오래다. 단화부터 하이힐, 부츠까지 양말과 함께 신으면 더욱 매력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앞코가 둥근 구두와 양말의 매치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낸다. 반면 양말을 신고 앞코가 뾰족한 구두를 착용하면 카리스마와 세련미를 자아낸다. 검은색 양말을 신으면 강렬함이 배가된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양말보다는 발목 위까지 오는 스타킹을 착용할 것.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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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눈에 띄는 양말 트렌드는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 혹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오버 니삭스다. 니삭스는 다리를 날씬하고 길어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귀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A라인 스커트와 니삭스를 매치해보자. 반면 미니스커트와 오버 니삭스를 매치하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야상 점퍼 차림에 오버 니삭스를 매치해보자. 여기에 앵클부츠나 슬립온 슈즈를 신으면 멋스럽고 시크한룩을 완성할 수 있다.

◇양말 '포인트'로…어떻게?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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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바지를 입었을 때 신발 위로 삐죽 보이는 양말은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청바지를 롤업해 양말을 드러내는 것도 멋스럽다.

스트라이프, 브랜드 로고, 화려한 무늬 등 다양한 양말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자. 그날 입은 옷과 전혀 동떨어진 색상의 민무늬 양말도 통통 튀는 색상으로 선택하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날씨가 쌀쌀할 때는 니트의 짜임의 양말도 좋은 선택이다.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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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양말을 과감히 감추는 것 역시 색다른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양말 대신 발가락과 발뒤꿈치를 보호하는 페이크삭스를 추천한다. 드러난 복사뼈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청바지, 스키니 진 등 발목이 살짝 보이는 길이의 하의에 목이 짧은 단화 스타일의 신발을 선택하자.

최근에는 포멀한 스타일에도 양말을 생략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진중하지만 젊은 감각을 갖췄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어 오피스룩으로도 추천한다.

◇심플한 양말이 좋다면…'흰 vs 검'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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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양말은 부드럽고 여린 느낌을 자아낸다. 베이지색, 연한 회색 등 소프트한 색상의 바지나 치마와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프레피룩, 걸리시룩에 특히 잘 어울리는 양말 색상이다.

검은색 양말은 튀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를 원할 때 제격이다. 일부러 양말을 드러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살짝 보이는 검은색이 단정한 느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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