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vs 설현, '대세女' 비결은 패션?…스타일링 비교분석

닮은 듯 다른 두 대세 아이돌…청순한 수지 & 성숙한 설현의 트렌드 소화법을 한 눈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12.02 09:11  |  조회 13669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그 뒤를 이어 쭉 뻗은 몸매와 앳된 외모로 '제2의 수지'라고 불리며 자신만의 매력을 구축 중인 그룹 AOA의 설현. 두 사람이 대세녀로 떠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외모와 늘씬한 몸매는 기본. 두 사람의 패션 스타일에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자극하는 팁을 알아봤다.

◇미니 스커트 vs 니랭스 원피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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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두 사람은 청순한 이미지에 맞는 스커트 룩을 자주 선보였다. 전면에 버튼 장식이 있는 미니 스커트를 선택한 두 사람은 A라인 디자인으로 다리를 더욱 길고 날씬해 보이게 연출했다. 여기에 두 사람은 단색 셔츠를 매치해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수지는 풍성하게 볼륨을 살린 긴 생머리로 청순함을, 설현은 느슨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화사함을 배가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행사장에서 두 사람은 우아한 원피스를 선택했다. 수지는 깊은 브이라인과 시스루 소매로 섹시한 분위기를 낼 법한 레드 드레스를 루즈한 핏에 미니멀한 주얼리와 블랙 부티를 매치해 청순하게 소화했다. 설현은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H라인 원피스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앵클 스트랩 슈즈로 가는 다리를 강조한 설현은 네이비색 핸드백을 클러치 처럼 연출해 트렌디한 감각을 뽐냈다.

◇레트로 룩 vs 그래니 룩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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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접하는 아이돌 답게 수지와 설현은 2015년 메가 트렌드인 레트로 룩과 올 가을겨울 시즌 유행인 그래니 룩을 세련되게 소화했다. 데님 와이드 팬츠를 착용한 두 사람은 각각 니트와 셔츠를 매치했다. 핑크색 니트를 선택한 수지는 작은 주얼리를 매치해 청순미를 강조했다. 설현은 루즈한 흰색 셔츠의 소매를 롤업하고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백을 착용해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수지와 설현은 니트톱과 무릎을 가리는 길이의 체크무늬 플리츠스커트로 그래니룩을 연출했다. 수지는 목 전체를 감싸는 핑크색 터틀넥과 브라운 색상의 스커트로 포근한 느낌을, 설현은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레드 하이넥 니트 차림에 빨강과 회색이 배색된 스커트로 섹시미를 연출했다. 여기에 두 사람은 얇은 스트랩 슈즈를 매치해 어중간한 길이의 스커트 차림에도 굴욕 없는 각선미를 과시했다.

◇아우터 패션은 여성스럽게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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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석상에서 수지와 설현은 여성미를 강조한 아우터 패션을 주로 연출했다. 어리고 청순한 느낌을 풍기는 수지는 원피스 형태나 허리라인이 강조된 코트를 선택해 단정하면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풍겼다.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의 설현은 허리 라인이 잘록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재킷 또는 루즈한 오버사이즈 코트에 타이트한 스키니진을 매치해 20대 다운 발랄한 느낌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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