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더 밝게"…아이돌이 좋아하는 헤어 컬러는?

트렌드세터들의 헤어 컬러 트렌드…옴브레, 애쉬블론드, 핑크·블루로 과감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2.23 08:45  |  조회 11059
헤어스타일 변신을 하고 싶은데 펌이나 컷트 등 헤어 모양에 변화를 주고 싶지는 않다면 색다른 컬러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독특한 헤어 컬러에 올블랙룩만 입어도 '패셔니스타'처럼 보일 수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돌 가수들의 헤어에서 컬러 변신의 팁을 얻어보자.

◇단순한 금발이 식상하다면 '옴브레 헤어'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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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헤어 컬러로 바꾸고 싶지만 너도 나도 하는 금발이 지겹게 느껴진다거나 너무 밝은 색상이 부담스럽다면 그라데이션에 도전해보자. 이런 스타일을 '옴브레 헤어'라고 한다.

옴브레 헤어는 모발이 자라는 동안 그 느낌이 서서히 달라진다. 밝은 컬러 부분이 얼굴에 가까울 때는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모발이 자라서 어두운 영역이 길어지면 모발 끝이 자연스레 바래진듯 한 빈티지함을 연출할 수 있다. 뿌리 염색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장점.

◇트렌디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애쉬 블론드'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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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ash) 컬러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겨울에 어울리는 밝은 헤어 컬러를 찾는다면 애쉬 블론드에 도전해보자. 애쉬 블론드는 기존 금발과는 다르게 노란빛과 주황빛이 적고 회색빛이 살짝 도는 밝은 색상이다.

많은 아이돌 가수들 역시 애쉬 블론드 컬러로 염색해 트렌디하고 이국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컬러 렌즈를 착용하면 이국적인 느낌은 더욱 배가된다.

애쉬 계열에서 좀더 자연스러운 컬러를 찾는다면 애쉬 브라운 색상을 추천한다. 주의할 것은 잿빛을 확실히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색상으로 염색하더라도 탈색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다. 탈색을 하면 머릿결이 손상되니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으로 머릿결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팝 컬러에 도전해봐…핑크 vs 블루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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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파란색 등 과감한 색상의 염색 헤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비단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런 과감한 색상의 헤어 컬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 걸그룹, 보이그룹을 막론하고 각 팀마다 적어도 한 명씩은 핑크색 헤어를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핑크색 헤어는 보는 순간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여성은 더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남성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강렬한 핑크색이 부담스럽다면 핑크브라운으로 한톤 낮춰보자. 은근한 핑크빛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브라운 색상이다. 또한 겉은 브라운, 속은 핑크색인 시크릿 투톤 컬러 헤어를 연출하면 눈에 띄지만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핑크빛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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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에 이은 올해의 잇 컬러는 블루. 파란색의 경우 단색으로 헤어 전체를 염색하기 보다는 주로 머리의 윗부분은 어두운 색, 밑부분은 파란색인 투톤 헤어를 많이 볼 수 있다. 보이그룹 멤버들보다 긴 헤어를 연출할 수 있는 걸그룹 멤버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도 특징.

파란색은 카키색, 검은색과의 조화가 좋다. 브라운 컬러와도 의외로 궁합이 좋은 편. 모발의 국소 부위만 파란색으로 염색해줘도 스타일리시해보인다. 푸른색 영역이 넓으면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염색 영역을 설정해 스타일 변신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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