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vs 이동휘, '와이드핏 정장 바지' 패션…승자는?

[스타 vs 스타] 레트로 수트룩 '유아인'…70년대 너드룩 '이동휘'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6.01.25 08:21  |  조회 25542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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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입는다' 소리 깨나 듣는 남자 스타들이 루즈한 핏의 바지를 입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배우 유아인과 이동휘는 힙합 바지도 아니고 트렌디한 배기 핏도 아닌 펑퍼짐한 테일러드 팬츠를 착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패션리더'답게 바지의 애매한 느낌을 십분 살려 개성있는 복고룩을 완성했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유아인은 통이 넓은 바지에 붉은 파이톤 셔츠를 매치한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동휘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종영 기념 포상휴가 차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푸켓으로 출국했다. 이날 이동휘는 빨간색 집업 재킷, 셔츠, 와이드핏 팬츠를 매치해 감각있는 너드룩을 연출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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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1:9 가르마로 포마드 스타일을 연출해오던 유아인은 이날 앞머리를 앞으로 내려 훨씬 앳돼보이는 인상을 연출했다. 그는 흰색 티셔츠와 함께 하이넥 집업 니트, 광택 재질의 붉은색 파이톤 셔츠, 검은색 클래식 재킷을 차례로 레이어드했다. 여기에 그는 빨간색과 남색 줄무늬의 벨트와 통이 넓은 바지, 드레스슈즈를 매치하고 개성이 돋보이는 복고룩을 완성했다.

이동휘는 트렌디한 5:5 가르마 헤어 스타일에 옅은 초록색 뿔테 색안경을 낀 채 등장했다. 그는 식물이 자수놓인 빨간색 집업 재킷에 검은색 목폴라 니트와 하늘색 셔츠를 레이어드했다. 여기에 브랜드 로고 벨트와 짙은 녹색 바지, 초록색 슬립온을 매치해 느낌있는 '너드룩'을 완성했다. 이동휘는 한 손에 가방을 든 시크한 모습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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