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시달리는 피부…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봐

퍼스트 에센스·오일 성분 보습제로 유수분 공급, 샴푸와 반신욕으로 바디 피부 관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6.01.27 13:21  |  조회 4129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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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영하를 맴돌아 살을 에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하루 종일 몸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상처받은 피부와 모발은 바로 회복시키지 않으면 손상이 점점 심해지므로 빠른 시일 내에 관리해야 한다. 한겨울에도 매끄러운 피부와 건강한 바디 피부를 가꾸는 법을 소개한다.

◇세안 후 즉각 보습…퍼스트 에센스 & 오일 함유 보습제

/사진=버츠비, 키엘, 헤라
/사진=버츠비, 키엘, 헤라
클렌징 후 보습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퍼스트 에센스로 피부의 유수분을 균형있게 관리한다.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결로 가꾼다.

최근에는 천연 오일 성분을 함유한 세럼이나 에센스가 각광받고 있다. 지성피부가 사용해도 될 정도로 겉도는 현상 없이 말끔하게 흡수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게…올바른 샴푸 & 손상 케어

추운 날씨에 놀라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오히려 두피가 자극을 받아 건조해지기 쉽다. 미온수로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적시고 100원 동전크기 정도의 샴푸를 덜어내 두피 가까이의 모발에 문지르며 거품을 낸다.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꼼꼼하게 문지르며 1분여간 마사지한다. 거품이 남지 않도록 여러 차례 헹군다. 지성 두피의 경우 하루 1~2회 샴푸를 하는 것이 좋지만 건성 두피는 1~2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사진=듀크레이, 멜비타, 르네휘테르, 츠바키
/사진=듀크레이, 멜비타, 르네휘테르, 츠바키
최근에는 파라벤 실리콘 계면활성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천연 샴푸도 각광받고 있다. 일반 샴푸의 종류나 브랜드를 바꿔도 두피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천연 성분의 샴푸를 사용해 볼 것.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수시로 사용하는 것도 모발 관리에 도움이 된다. 샴푸 후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 상태에서 두피에 닿지 않게 도포한다. 머리카락끼리 마찰을 주지 않고 손으로 부드럽게 빗어내리며 골고루 바르고 3~5분 이상 방치한 뒤 헹군다. 헤어팩을 사용한 경우 수건이나 비닐로 머리카락을 덮은 뒤 20분 이상 지나고 헹구면 더욱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몸에도 수분과 영양을…오일 활용법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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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두피나 얼굴뿐 아니라 몸의 피부 역시 쉽게 지치고 건조해진다. 필수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한 시어, 코코아, 망고 버터 성분이나 진정, 보습 효과가 있는 허브, 오트밀, 석류, 올리브, 아보카도 등의 추출물을 함유한 바디로션이나 바디오일 제품을 추천한다.

바디로션을 사용해 집에서도 셀프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친후 20~30분 정도의 반신욕을 즐긴다. 반신욕은 얼어붙은 몸을 녹여 피로감을 줄이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반신욕 후 즉각적으로 바디 제품을 바른다. 이때 로션에 오일을 섞어 목선부터 데콜테, 가슴, 허리 등을 향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몸의 이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단 반신욕을 자주 하게 되면 체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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