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된 매력이란 이런 것, '맥시멀리즘(Maximalism)'의 시대

화려한 색상·프린트 & 과감한 부피감·장식…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 룩'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2.04 09:09  |  조회 15960
과감하고 풍성한 표현을 추구하는 '맥시멀리즘(Maximalism)'의 시대가 도래했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간결하고 단순한 미니멀룩 대신 맥시멀 룩에 도전해 보자. 맥시멀룩은 꿀꿀한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그만이다. 당신을 '시선 강탈자'로 만들어 줄 맥시멀리즘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감각 있게 조합하자화려한 색상·프린트

/사진=구찌, 베르사체, 베트멍 2016 S/S 컬렉션
/사진=구찌, 베르사체, 베트멍 2016 S/S 컬렉션
패턴과 패턴을 과감하게 매치한다. 꽃무늬 블라우스와 물방울무늬 푸프 스커트(pouf skirt)를 착용해 세련미를 배가한다. 이때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스커트를 선택하면 단정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타이트한 줄무늬 셔츠와 체크무늬 펜슬 스커트를 착용해 페미닌 룩을 완성한다. 아찔한 스틸레토 힐을 신어 멋스럽게 연출해도 좋다.

패치워크 재킷과 스커트를 매치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한다. 무늬와 색상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투명감이 가미된 '캔디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원피스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같은 색상의 플랫 슈즈를 신어 편안한 느낌을 더해도 좋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상·하의를 매치하면 로맨틱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맥시멀리즘의 정석…과장된 부피감·장식

/사진=구찌, 베트멍, 생 로랑 2016 S/S 컬렉션
/사진=구찌, 베트멍, 생 로랑 2016 S/S 컬렉션
가슴선에 커다란 리본이 들어간 블라우스를 착용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리선에 커다란 리본 장식이 있는 스커트도 마찬가지. 푸시 보우를 사용해 풍성한 리본을 만들어도 활용해도 좋다.

큼지막한 자수가 더해진 재킷과 원피스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이때 색상이 바랜 듯한 자수를 선택하면 빈티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코르사주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여러가지 모양의 아플리케(appliqué)가 꿰매진 데님 재킷과 청바지를 착용해 스트리트 룩을 연출한다. 여기에 운동화를 신으면 발랄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셔링 디테일의 셔츠에 러플 스커트를 매치해 복고풍의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에스닉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부피가 큰 퍼 코트와 가죽 소재의 술이 달린 스커트를 착용할 것. 로퍼를 신어 깔끔한 느낌을 더해도 좋다.

◇ 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 룩'

/사진=구찌, 마크 제이콥스, 이자벨 마랑, 톰 포드 2016 S/S 컬렉션
/사진=구찌, 마크 제이콥스, 이자벨 마랑, 톰 포드 2016 S/S 컬렉션
파티엔 뭐니 뭐니 해도 어두운 곳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글리터 룩이 제격이다. 스팽글이 더해진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착용해 관능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굽이 높은 펌프스를 신어 각선미를 강조해보자. 비즈 장식이 있는 흰색 스웨터와 같은 색상의 레이스 스커트를 착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퍼 숄을 어깨에 걸쳐 엘레강스 룩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단 액세서리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굵은 금사를 섞어 짠 트위드 투피스로 특별한 엘레강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강렬한 빨간색 네일 폴리시 혹은 립스틱을 포인트로 사용하면 고혹적인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메탈릭 컬러의 오버사이즈 재킷으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검은색 롱 원피스와 같은 색상의 워커 부츠를 매치해 투박하지만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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