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생 동갑내기' 아이유·다솜·루나의 페미닌 룩

[주간 아이돌 패션] 차분한 '아이유'…럭셔리한 '다솜'…여성스러운 '루나'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6.02.12 16:31  |  조회 13794
진화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패션! 한주동안 스쳐지나간 수많은 스타들의 패션 중 눈여겨 봐야할 '알짜배기'만 골랐습니다. 챙겨보고, 다시보고, 내 눈 속에 꼭꼭 담고 싶은 '워너비 스타일링'을 찾고 있다면 '주간 아이돌 패션'을 챙겨 보세요!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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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스타들이 성숙해졌다. 데뷔 초반 풋풋했던 소녀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어느 순간 우아한 매력의 숙녀로 나타나 남성 팬들의 마음은 물론 여성 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3명의 93년생 동갑내기 아이유 다솜 루나가 한층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여성미를 한층 끌어올린 그녀들의 '페미닌 룩'은 어땠을까.

◇스물넷의 성숙한 여인…차분한 블랙 앤 화이트룩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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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좋은 걸'이라며 깜찍한 고백을 하던 어린 소녀가 언제 이렇게 성숙한 여인이 됐을까. 올해로 스물넷이 된 아이유에게서 어느덧 우아한 여인의 향기가 느껴진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 VIP 시사회에 참석한 아이유는 차분한 블랙 앤 화이트룩을 선보였다.

이날 아이유는 V라인으로 파인 화이트 실크 블라우스에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의 블랙 스키니 팬츠를 착용했다. 슬릿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는 블랙 부티힐을 신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와 함께 시크한 매력을 배가했다. 사각 형태의 미니백을 매치하고 슬림한 실루엣의 블랙 롱코트를 매치해 깔끔한 페미닌 룩을 완성했다.

모발 끝 부분만 컬을 살짝 살린 블랙 롱헤어스타일을 한 아이유는 한쪽만 귀 뒤로 넘겨 여성미를 강조했다.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강조하고 아이섀도를 생략하고 또렷한 눈매를 살리는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여기에 입술을 붉게 물들인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블랙과 레드의 컬러 대비 효과도 줬다.

◇여배우 느낌 '물씬'…고급스러운 럭셔리룩 '씨스타 다솜'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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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활동도 활발히 하는 것은 물론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지고 있는 다솜. 점점 예뻐지는 것도 모자라 스타일링까지 고급스러워지고 있어 제법 '여배우' 느낌을 물씬 풍긴다. 지난 4일 '동주'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다솜은 늘씬한 몸매를 한껏 강조한 럭셔리 룩을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솜은 이날 검은색 푸시 보우 장식의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검은색 스키니진을 매치해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 발등이 드러나는 플랫폼 펌프스 힐을 신어 섹시미도 가미했다. 특히 핑크색을 비롯한 갖가지 색상의 실로 짜여진 트위드 재킷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체인 끈이 더해진 흰색 트리밍 디테일의 네이비 컬러 미니백은 다솜의 깜찍한 매력을 살려줬다.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미디엄 헤어스타일을 한 다솜은 가르마를 사선으로 자연스럽게 타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황빛의 섀도로 음영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산뜻한 핑크빛 립스틱으로 사랑스러움을 가득 메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아해…정통 페미닌 룩 'f(x) 루나'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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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의 보컬 루나는 그룹 내에서 건강미를 담당하는 멤버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루나는 과거 튼실한 하체는 온데간데 없고 탄탄하면서도 슬림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루나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번개맨'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루나는 여전히 슬림한 몸매, 갸름한 V라인 턱선 등을 과시하며 여성미를 한껏 발산했다.

루나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스타일링 만으로도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작은 얼굴이 더욱 부각되는 V자 네크라인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작은 키의 단점을 보완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여성스러움의 대표 아이템인 메리제인 스타일의 하이힐을 착용해 페미닌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굵은 웨이브 롱헤어를 자연스럽게 풀어헤치고 핑크빛으로 물들인 메이크업을 연출해 단아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커다란 진주 장식의 귀걸이를 착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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